대구 북구 어린이집發 감염 46명…김천에서 오미크론 감염 확인

  • 박준상,윤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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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2-29 10:08  |  수정 2021-12-30 08:46
대구 139, 경북 104, 전국 5천409명 코로나19 신규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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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한 아이가 엄마 품에서 PCR검사를 받고 있다. 윤관식기자 yks@yeongnam.com

대구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39명이 발생했다.

 

질병관리청과 대구시에 따르면 29일 0시 기준 대구지역 코로나 19 확진자 수는 전날에 비해 139명이 늘어난 2만2천875명이다.

북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으로 16명, 동구 소재 유치원 관련 20명, 북구 소재의 또 다른 어린이집 관련으로 8명이 확진됐다. 수성구 소재 유치원 관련으로 12명이 확진, 이 집단감염과 관련된 확진자는 총 202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북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 집단감염이 오미크론 변이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의심돼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경북의 경우 총 10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지역별로 포항 17명, 경산 14명, 구미 12명, 경주 11명, 김천 9명, 안동·봉화 8명씩, 영주 6명, 칠곡 5명, 상주 4명, 문경·고령·예천 2명씩, 영천·의성·청도·울진 1명씩 확진자가 발생했다.

안동 소재 병원 9명, 경산 소재 초등학교 3명 등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천에서는 미국에서 입국한 30대가 오미크론 변이 감염으로 확인됐다.

이날 코로나19 전국 확진자 수는 5천409명(해외유입 126명 포함)이다. 일반적으로 수요일이 되면 ‘주말효과’가 사라지며 확진자 수가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다. 그러나 1주일 전인 22일 7천455명과 비교하면 확연히 줄어들었다.

그러나 이날 기준 위중증 환자는 1천151명으로 전날보다 49명 늘면서 또 최다기록을 갈아치웠다.

지역발생은 서울 1천869명, 경기 1천608명, 인천 309명 등으로 수도권에서 총 3천786명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291명, 경남 262명, 충남 117명, 전북 109명, 충북 98명, 강원 87명, 광주 80명, 대전 77명, 울산 47명, 전남 39명, 제주 32명, 세종 19명 등이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62만938명이며 사망자는 36명이 증가해 누적 5천382명(치명률 0.87%)이 됐다.

국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109명이 늘어 총 558명이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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