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현 경북도의회 의장 "도의장 소속 인사위 9명 중 7명 경험 풍부한 외부인 위촉"

  •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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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1-10   |  발행일 2022-01-10 제9면   |  수정 2022-01-10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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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의장 소속 인사위원회 구성은 의회 사무처장을 위원장으로 9명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위원 중 7명은 인사행정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인사를 추천받아 외부인사를 위촉해 구성할 생각입니다."

고우현〈사진〉 경북도의회 의장은 "인사권 독립의 안정적 운영과 조기정착을 위한 준비를 착실히 진행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인사권 독립에 따른 효율적인 조직 체계와 인사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변화하는 의정환경에 적합한 인사운영 모델과 중장기 운영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조직분석·조직설계·인사운영 방안 연구용역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행안부와 지방의회, 지자체와 지방의회, 지자체 경계를 넘어선 지방의회 간 인사교류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 의장은 이번 연구에 대해 "부서별 업무 분석과 조직진단으로 조직의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한편 인사권 독립에 따른 의정환경 변화를 예측하고 규모와 관리방안을 통해 시·군 지방의회 규모별·유형별 특성에 맞는 표준모델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인사제도 분석을 통해 의회 특성에 적합하도록 제도를 정비하고, 전문성 확보를 위한 합리적 인사운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그는 "모든 시·도의회가 사무처 직급체계의 불균형으로 내부 직원을 사무처장으로 승진 임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면서 "도의회는 전국시도의장협의회와 연계해 지속적으로 사무처 국장(3급) 직위 설치와 직급 상향을 건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도의회 지방분권추진특별위원회에서는 인사권의 핵심인 조직구성권과 예산편성권을 독립적으로 수행 할 수 있도록 지난 9월 '지방자치법 시행령' 개정과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결의안'을 채택해 의결했다"며 "앞으로도 도의회는 도민의 대의 기구로 자치분권을 선도해 나가는 의회상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글·사진=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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