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 적합도, 홍준표 34.7% 1위…김재원·유영하보다 15%p 앞서

  • 이은경
  • |
  • 입력 2022-04-12 19:00  |  수정 2022-04-13 16:56
[영남일보 KBS대구 여론조사]
kakaotalk_20220412_191941347.jpg
3인.jpg
왼쪽부터 홍준표 김재원 유영하 예비후보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는 6·1 대구시장 선거를 앞두고 대구시민들은 홍준표 의원이 시장 후보로 가장 적합하다고 답했다. 홍 의원에 이어서는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과 유영하 변호사가 오차 범위 밖에서 뒤를 이었다.

영남일보와 대구KBS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대구시민 1천2명을 대상으로 지난 10·11일 이틀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한 대구시장 후보 적합도에서 홍준표 의원(대구 수성을)이 34.7%로 오차범위 밖에서 선두를 유지했다. 홍 의원에 이어서는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19.8%, 유영하 전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이 17.9%로 '1강 2중 다약' 구도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서재헌 전 더불어민주당 대구 동구갑 지역위원장(6.2%), 이진숙 전 걸프전 종군기자(3.0%), 김형기 전 20대 대선 국민의힘 윤석열 선대위 대구공동선대위원장(2.6%), 김점수 전 재영한국경제인협회 회장(1.1%), 권용범 전 대구경북 벤처기업협회 2·3대 회장(1.0%), 정상환 전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차관급)(0.8%), 신원호 현 대구기본소득당 창당준비위원장 및 한민정 현 정의당 대구시당위원장(각 0.7%), 정용 전 대구시의원(0.5%) 순이었다.

특히 지난 8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유영하 대구시장 예비후보 지지 선언과 관련, 이번 국민의힘 경선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21.7%, 다소 영향을 미칠 것이다 33.4%)이 55.1%로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란 응답(별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다 30.5%,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다 9.7%) 40.2% 보다 다소 높았다.

조재목 에이스리서치 회장은 "권영진 현 시장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되면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국민의힘 후보 공천 경쟁률을 보이고 있는 대구시장 선거는 홍이냐 비홍이냐의 이른바 '홍비홍 선거'로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며 "앞으로 컷오프 된 후보들의 표 유입과 여론조사 50%에 달하는 책임당원의 당심획득률이 최종 경선 결과에 크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은경기자 lek@yeongnam.com

◆조사개요
△조사의뢰 : KBS대구, 영남일보
△조사기관 : 에이스리서치
△조사일시 : 2022년 4월 10일 ~ 2022년 4월 11일
△대상: 대구광역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천2명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조사
△피조사자 선정 방법 : 무선/휴대전화 가상번호(82.2%) +유선/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17.8%) 병행
△응답률 : 3.7%
△오차 보정 방법 : 2022년 03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셀가중 방식으로 성별·연령대별·권역별 가중치 부여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내용 : 대구시장 후보 적합도, 정당 지지도 등
※ 백분율 집계의 경우, 소수점 반올림 과정에서 99.9% 또는 100.1%로 나타나는 라운딩 에러(반올림 오차)가 발생할 수 있음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정치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