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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개장한 경산시 와촌면 '갓바위 캠핑장' 모습. (경산시 제공) |
"청정 자연환경과 탁 트인 전망을 갖춘 갓바위 캠핑장서 힐링하세요."
경산시는 와촌면 대한리 팔공산도립공원구역내에 갓바위 캠핑장을 지난 5일 개장했다. 경산시가 처음으로 조성한 공공캠핑장이다. 총 24개(1인용 13개, 가족용 11개)의 데크사이트를 갖췄다.
오는 15일까지는 임시개장 기간으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이후에는 비수기 기준 주중 2만~3만원, 주말 2만 5천~3만 5천 원의 이용료 받는다. 모든 예약과 결제는 전용 홈페이지(www.gatbawi-camp.co.kr)를 통해서만 가능하며, 매월 1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달 예약을 진행한다.
경산시에 주소를 둔 경산시민은 사용료 10%, 장애인·기초생활수급자·국가유공자 등 사회적배려대상자에 대해서는 50% 감면한다.
가족 중심의 여가문화인 캠핑이용객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지만 그동안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공캠핑장이 없어 아쉬움이 컸던 경산시민들은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가족과 함께 캠핑을 자주 간다는 한 시민은 "가까운 곳에 캠핑장이 생겨 너무 기대된다. 이제는 먼거리를 이동하지 않고도 아이들과 캠핑을 즐길 수 있어 자주 이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최남수 경산시 문화관광과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편안한 숲속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임시 개장 기간 이용객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

윤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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