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첫 공공캠핑장 '갓바위 캠핑장' 개장

  • 윤제호
  • |
  • 입력 2022-05-09  |  수정 2022-05-09 07:33  |  발행일 2022-05-09 제9면
청정 자연속 24개의 데크사이트 갖춰

오는 15일까지는 무료로 운영하기로
경산시 첫 공공캠핑장 갓바위 캠핑장 개장
지난 5일 개장한 경산시 와촌면 '갓바위 캠핑장' 모습. (경산시 제공)

"청정 자연환경과 탁 트인 전망을 갖춘 갓바위 캠핑장서 힐링하세요."

경산시는 와촌면 대한리 팔공산도립공원구역내에 갓바위 캠핑장을 지난 5일 개장했다. 경산시가 처음으로 조성한 공공캠핑장이다. 총 24개(1인용 13개, 가족용 11개)의 데크사이트를 갖췄다.

오는 15일까지는 임시개장 기간으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이후에는 비수기 기준 주중 2만~3만원, 주말 2만 5천~3만 5천 원의 이용료 받는다. 모든 예약과 결제는 전용 홈페이지(www.gatbawi-camp.co.kr)를 통해서만 가능하며, 매월 1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달 예약을 진행한다.

경산시에 주소를 둔 경산시민은 사용료 10%, 장애인·기초생활수급자·국가유공자 등 사회적배려대상자에 대해서는 50% 감면한다.

가족 중심의 여가문화인 캠핑이용객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지만 그동안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공캠핑장이 없어 아쉬움이 컸던 경산시민들은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가족과 함께 캠핑을 자주 간다는 한 시민은 "가까운 곳에 캠핑장이 생겨 너무 기대된다. 이제는 먼거리를 이동하지 않고도 아이들과 캠핑을 즐길 수 있어 자주 이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최남수 경산시 문화관광과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편안한 숲속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임시 개장 기간 이용객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윤제호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