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참여연대 "노사평화의 전당 상생 프로그램 예산 편성 부당"

  • 이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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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5-18 19:34  |  수정 2022-05-18 19:50  |  발행일 2022-05-18
대구참여연대 노사평화의 전당 상생 프로그램 예산 편성 부당
대구시가 국비 지원으로 건립한 '대구 노사평화의 전당 상생프로그램' 운영에 한국노총 대구지부와 대구경영자총연협회에 각 2억을 지원한다. <대구참여연대 제공>

대구지역 시민단체가 '대구시 노사평화 전당 상생프로그램' 예산 편성을 두고 비판했다. 대구참여연대는 18일 성명을 내고 대구시 노사평화의 전당 상생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했다.

앞서 대구시는 국비 지원으로 건립한 노사평화의 전당 상생 프로그램 운영에 4억 원을 편성하고, 한국노총 대구지부와 대구경영자총연합회에 각 2억 원씩 지급했다.

대구참연연대는 "한국노총과 경총이 노동과 경영을 일정 부분 대표하는 단체기도 하지만, 노동과 경영에 이들 두 단체만 있는 건 아니다"라며 "창의적 아이디어와 혁신적 프로그램을 제안 운영할 주체를 찾아보지도 않고 이들 두 단체를 지정해서 맡긴 것은 낡은 관행이자 정치적 편향을 적나라하게 표방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구시는 두 단체에 대한 지원 방침을 즉시 철회하고 프로그램 운영 주체를 개방적으로 공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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