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서 고졸 검정고시 만점자 나왔다”…16세 김가현 양 전 과목 만점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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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5-22   |  발행일 2022-05-24 제21면   |  수정 2022-05-22 13:56
경주 학교 밖 청소년 검정고시 53명 합격…합격률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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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고졸 검정고시에서 전 과목 만점을 받은 경주 김가현(16) 양.(청소년지원센터 제공)


“해리포터를 집필한 조앤 롤링 같은 세계적인 문학가가 되고 싶어요.”

올해 첫 번째로 치러진 고졸 검정고시에서 김가현(16) 양이 전 과목 만점을 받는 기염을 토했다.

김 양은 경주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의 지원받아 이번 시험을 치렀다.

김 양은 “경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의 지원이 없었다면, 모든 과목 만점이라는 큰 선물을 받지 못했을 것”이라며 “앞으로 수능 준비를 열심히 해서 문예창작과로 진학해 조앤 롤링 같은 세계적인 소설가가 되고 싶다.”라고 밝혔다.

22일 경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지난달 9일에 실시한 검정고시에서 중졸 8명, 고졸 45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치러진 초·중·고교 졸업 학력 검정고시에서 53명이 합격해 98%의 합격률을 보였다.

청소년지원센터는 올해 1차 검정고시에 대비해 검정고시 대비반을 운영하며 1대 1 수업, 그룹 수업, 인터넷 수업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학습을 지원했다.

시험을 앞두고 검정고시 응시원서 접수를 대행하고, 시험 당일 청소년 인솔과 음식을 제공하며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합격을 지원했다.

청소년지원센터는 오는 8월 예정인 제2차 검정고시를 대비해 교재와 인터넷 강의를 지원하고 있다.

오는 31일 경북대 상반기 입시 설명회와 다음 달 24일 경북도육성재단의 입시 컨설팅에도 학교 밖 청소년과 함께 참가할 예정이다.

김희경 아동청소년과장은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이 검정고시를 통해 자아실현을 추구하고, 진학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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