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6.25 전쟁 관련 유물 공개구입

  • 마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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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29 15:28  |  수정 2022-06-29 15:29  |  발행일 2022-06-29

칠곡군이 6·25 전쟁 관련 유물을 공개구입한다.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의 학술연구 및 전시 자료를 수집하고, 후대에 물려줄 문화유산을 보존하기 위한 것이다.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은 6·25전쟁 중에서도 낙동강방어선전투를 재조명하기 위해 2015년 경북 칠곡군에 설립된 공립박물관이다.


이번 유물구입 기간 중에는 6·25전쟁 관련 역사 및 생활 유물을 매도신청할 수 있다.


개인·법인·단체·문화재매매업자 등 유물 소장자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다만 도굴품·도난품 등의 불법 유물이나 소장 경위나 출처가 분명하지 않은 유물은 매도를 신청할 수 없다.


매도신청은 8월 1~31일 가능하다. 이후 유물평가위원회 심의와 인터넷 홈페이지 화상공개 등의 과정을 거쳐 구입 여부와 가격 등이 결정된다.


구입 유물은 칠곡호국평화기념관 소장품으로 등록된 다음 학술연구 및 전시 자료로 활용된다.


칠곡군 관계자는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의 소장품 확대를 통해 보다 많은 관람객들이 유물의 가치를 널리 공유할 수 있도록 뜻있는 소장자 분들의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마준영기자 mj340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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