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대구지역 119 신고접수 건수, 작년보다 15.2% 늘어

  • 이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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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7-15 16:39  |  수정 2022-07-15 16:43
올해 상반기 대구지역 119 신고접수 건수, 작년보다 15.2% 늘어
올해 상반기 대구지역 119 신고 접수 건수가 지난해보다 1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올해 상반기 화재·구조 현장 출동 신고를 비롯한 119 신고 접수 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119 신고 접수 건수는 총 25만7천673건으로, 지난해보다 15.2% 증가했다. 이 중 구급 상담과 민원 안내 등 비출동 관련 신고가 62%를 차지했고, 현장 관련 출동 신고 건수는 38%였다.

특히 현장 출동 관련 신고는 지난해보다 21.3%나 늘었으며, 화재와 구급 건수가 지난해보다 각각 16.8%, 23.5% 증가했다. 이는 올해 유난히 덥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화재 발생도 함께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올해 대구 달성군 가창과 달서구 학산 등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이어지며 산불 신고가도 2천615건이나 접수돼 지난해보다 5배 이상 많았다.

반면, 구조와 자연재난 신고 건수은 각각 3%, 85.2% 감소했는데, 이는 올해 초 지난해보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져 신고 건수가 크게 감소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우상호 대구소방안전본부 119종합상황실장은 "119신고 통계 분석을 바탕으로 현장 대응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자인기자 jainl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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