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일어났더니 내 보험株 갑자기 '뚝'…왜 이런 걸까

  • 박준상
  • |
  • 입력 2022-08-09 14:26  |  수정 2022-08-09 14:45
수도권 폭우로 차량 침수 피해 속출…車 침수는 보험 손해율 악화가 직접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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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경기도 파주시에서 전날 내린 집중호우로 침수된 차량의 모습. 연합뉴스

9일 주식시장 손해보험 관련 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중부지방 폭우로 보험 손해율에 악영향을 주는 차량 침수피해가 속출했기 때문이다.

 

 

이날 오후 2시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DB손해보험(005830)은 전 거래일보다 1.69% 떨어진 6만3천800원에 거래 중이다. DB손해보험은 장 초반 4.7%, 6만800원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장초반 한화손해보험(-2.33%), 롯데손해보험(-1.41%), 현대해상(-1.32%) 등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오후2시20분 현재 한화손해보험은 0.97% 떨어진 5천90원, 현대해상은 1.32% 내린 3만3천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손해보험은 장 초반과 마찬가지로 1.41% 떨어진 1천755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중부지방에 80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도로와 지하 주차장 곳곳이 물에 잠겨 차량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각 손해보험사에는 이날 오전에만 1천여 건에 달하는 차량 침수 피해가 들어왔고 계속 증가하고 있다.

 

차량 침수 피해는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에도 직접 영향을 주는 요인이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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