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보현산댐지사, ‘심층 시비 브랜딩 프로젝트’ MOU

8일 경북 영천시 한국수자원공사 보현댐지사에서 '보현산댐 심층 시비 브랜드 프로젝트 업무협약(MOU)식'이 열린 가운데 보현산댐 상류 6개 마을·영천시·사경북시민재단·씽크로코퍼레이션 관계자들이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보현산댐지사 제공

□한국수자원공사 보현산댐지사는 8일 ‘보현산댐 심층 시비(깊이 거름주기) 브랜딩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업무협약에는 보현산댐 상류지역 마을인 법화리·하송리 등 6개 마을과 영천시·<사>경북시민재단·씽크로코퍼레이션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보현산댐 심층 시비 브랜딩’은 과수 농가가 많은 보현산댐 상류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거름을 땅 위에 뿌리지 않고, 과수 뿌리 주위에 구멍을 파서 거름을 넣는 방법이다.

심층 시비는 적은 양의 퇴비로도 작물에 효과가 있고, 거름이 빗물 등에 씻겨 나가지 않아 보현산댐 수질 개선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원활한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활동비 5천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지속 가능한 보현산댐 수질 개선을 위해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사업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보현산 심층 시비 사업 브랜딩, 주민 스토리 발굴, 심층 시비 관련 과수 판매행사, 생태마을 관광 상품 개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봉수 보현산댐지사장은 "보현산댐 수질 개선을 위해 댐주변지역 주민들이 함께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농업인의 참여를 확대해 지역 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송종욱

경주 담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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