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뮤지컬 '투란도트' 스크린서 만난다...대구시·DIMF 제작 작품 영화화

  •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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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8-17 07:31  |  수정 2022-08-17 07:37  |  발행일 2022-08-17 제17면
18일 개봉 앞서 오늘 OST발매
배다해·민우혁 주연으로 출연
더 탄탄해진 스토리·음악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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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투란도트 어둠의 왕국'의 한 장면. 투란도트 역의 배다해와 칼라프 역의 민우혁.

뮤지컬 '투란도트'가 영화인 '투란도트 어둠의 왕국'으로 제작돼 18일 개봉한다.

뮤지컬 투란도트는 대구시와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제작한 창작뮤지컬이다. 투란도트는 이탈리아 작곡가 자코모 푸치니의 세계적인 오페라 '투란도트'를 모티브로 탄생했다. 2011년 초연 이후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성장해 왔다. 2020년 3월 슬로바키아 노바스째나 국립극장에서 동유럽 라이선스 버전이 성황리에 초연되는 등 글로벌 콘텐츠로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영화 '투란도트 어둠의 왕국'은 호주 영화 '포겟 미 낫' '파스트 디 아워'와 한국 영화 '경계인' '장농' 등을 연출한 김시우 감독이 맡았다. 뮤지컬 원작 스토리와 넘버를 녹여내기 위해 원작곡자 장소영 음악감독이 합류했다. 공주 투란도트 역에는 '셜록홈즈' '모차르트!' 등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배다해가, 칼라프역에는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모래시계' 등에서 팔색조 매력을 보여준 민우혁이, 시녀 류역에는 뮤지컬 '또! 오해영' '베어 더 뮤지컬' 등에서 활약한 양서윤이 출연한다.

개봉 전날인 17일에는 '투란도트 어둠의 왕국 OST' 앨범을 발매한다. 앨범에는 뮤지컬 영화를 통해 최초 공개되는 신곡 '공주여 나의 눈물아', 카메오로 출연한 최정원과 김보경이 부른 '사랑이란', 투란도트 역 배다해의 솔로곡인 '빛이 없는 세상' 등 18곡이 담겼다. 이날 낮 12시 국내외 주요 음원 플랫폼을 통해 들을 수 있다.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뮤지컬 투란도트가 보다 많은 관객이 접할 수 있도록 더 탄탄해진 스토리와 음악을 더한 뮤지컬 영화로 재탄생됐다"면서 "영화 및 앨범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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