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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를 대표하는 시인인 송재학 시인<사진>이 올해 '황순원시인상'을 수상했다.
황순원기념사업회는 최근 제11회 황순원문학상 부문별 수상자를 선정했다. 황순원작가상은 소설가 황충상, 황순원시인상은 시인 송재학, 황순원문학연구상은 이승하 중앙대 교수에게 각각 돌아갔다. 황순원양평문인상 대상은 수필가 김원씨가 받는다.
수상작은 황충상 작가의 소설집 '사람본전'(문학나무), 송재학 시인의 시집 '아침이 부탁했다, 결혼식을'(문학동네), 이승하 교수의 연구논문 '황순원이 이해한 실존주의 사상과 문학', 김원 수필가의 산문집 '니체와 노는 늙은이'(한빛)이다.
상금은 각 부문 1천만원이며, 시상식은 9월 2일 오후 4시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에서 열린다.
경기도 양평군과 황순원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황순원문학상은 '소나기'의 작가 황순원(1915~2000)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으며, 재작년부터 양평문인상이 추가됐다.
백승운기자 swback@yeongnam.com

백승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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