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공설봉안당, 올 추석 연휴 정상 운영…"개인 방역수칙 준수" 당부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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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8-31 09:54  |  수정 2022-09-01 08:24  |  발행일 2022-08-31
대구시 공설봉안당, 올 추석 연휴 정상 운영…개인 방역수칙 준수 당부
공설봉안당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대구시립공원묘지 내 공설봉안당을 정상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설 연휴 기간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3일간 공설봉안당이 임시 휴관한 바 있다.

하지만, 올 추석에는 정상 운영할 방침이다. 다만, 밀집도가 높아 코로나19 감염위험이 높은 실내 제례실 및 유가족 휴게실은 폐쇄하고 시설 내 음식물 취식은 금지한다.

대구시는 또 코로나19 확산방지와 교통혼잡 최소화를 위해 '연휴 전 미리 성묘하기' '온라인(사이버) 추모관 이용'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참배객 분산을 유도하고 밀접 접촉에 의한 감염도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연휴 전인 9월 1일부터 8일까지 사전성묘기간(오전 8~오후 5시)을 운영해 추석 당일과 다음날 참배객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것을 방지하고, 집에서도 온라인으로 성묘가 가능한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도 제공한다.

온라인 성묘를 원하는 시민은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을 통해 사전접수를 하면 장사시설에서 봉안함 사진을 등재 후 온라인 차례상에 올리고, 가족들은 헌화, 분향, 추모글 작성 등을 할 수 있다.

대구시는 공설봉안당, 시립공원묘지, 동명·성서공동묘지 등 성묘객이 집중되는 시설에 환경정비와 방역을 주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김동우 대구시 복지국장은 "이번 추석 연휴에는 봉안당 등 장사시설 추모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민들은 개인 방역수칙 준수와 미리 성묘하기, 머무는 시간 줄이기, 온라인 성묘·추모서비스 이용 등으로 안전한 추석 명절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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