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 북상으로 구미산단 일부 대기업 휴업 또는 재택근무 실시

  • 조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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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9-05 16:51  |  수정 2022-09-05 17:10  |  발행일 2022-09-05
LG전자 6일 휴업·삼성전자 재택근무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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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구미사업장.

태풍 '힌남도'가 북상하면서 구미국가산업단지 일부 대기업이 6일 휴업을 하거나 재택근무를 실시하기로 했다.

5일 LG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는 6일 하루 구미사업장을 휴업하기로 결정했다.

LG전자 관계자는 "태풍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최소화하려면 정상 출근은 무리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비상대응 상황실을 가동하고 태풍 경로를 예의주시 중이다.

비와 바람 피해가 우려되는 곳을 중심으로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각 사업장에서 입간판·현수막 등 구조물에 대한 안전 조치도 취하고 있다.

이밖에 우수관·배수로 등 풍수해 대비 시설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도 이날 구미사업장을 비롯한 전국 사업장 직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권고하고 나섰다.

이 회사는 태풍 여파로 출근이 어려운 직원은 6일 재택근무를 하라는 내용을 공지했다.

이와 함께 구미·광주사업장에서 진행하던 시설물 공사도 일시 중단했다.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관계자는 "최근 신제품이 출시됐기 때문에 라인은 가동한다. 시설물 공사의 경우 태풍이 지나가고 안전하다고 판단할 때 재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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