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10월을 축제로 물들인다…별·사과·감 축제 열린다

  • 홍석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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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9-26 15:54  |  수정 2022-09-26 15:56  |  발행일 2022-09-27 제7면
선비세상_전체사진_2
가을의 낭만과 결실, 그리고 힐링을 주제로 한 다양한 축제들이 10월 경북도에서 다양하게 열린다. 사진은 경북의 새로운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는 영주 선비세상 전경.<경북도 제공>
영천별빛축제(1)
가을의 낭만과 결실, 그리고 힐링을 주제로 한 다양한 축제들이 10월 경북도에서 다양하게 열린다. 사진은 경북지역 대표축제 중 하나인 영천별빛축제에서 밤하늘의 별빛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 <경북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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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낭만과 결실, 그리고 힐링을 주제로 한 다양한 축제들이 10월 경북도에서 다양하게 열린다. 사진은 경북의 대표축제 중 하나인 청도 반시축제에서 관광객들이 반시를 살펴보고 있다.<경북도 제공>

경북도에서 10월 한달간 별, 사과, 감 등 다채로운 소재를 앞세운 축제가 이어진다.

우선 10월 1일부터 3일간 영천 보현산 별빛축제가 열린다. 국내 최대 보현산 천문대와 천문전시체험관이 있는 보현산 자락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여기는 별세권 영천입니다'를 주제로 천문·우주·과학과 관련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주제관에서는 중력가속도·회전감각·에어로켓발사 등의 원리를 익힐 수 있고, 전시체험관에서는 우주복 포토존·마그데부르그 반구·우주정거장 도킹·우주동작훈련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또 축제기간 중 영상을 통해 재미있게 배우는 천문학 강연이 진행된다. LED 드론 라이트쇼는 영천 보현산 밤하늘을 화려하게 물들인다.

7~9일에는 의성슈퍼마늘축제가 개최된다. 세계적 건강 푸드인 의성마늘을 테마로 의성 진(眞) 마늘 요리경연대회·의성마늘 3종경기·우리들만의 마늘간식·슈퍼푸드 마늘 주제관 등이 마련된다.

전국 유일의 씨 없는 감, 청도반시축제는 14일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3일간 진행된다. 이번 축제엔 감물염색체험·청도 반시따기체험·감식초 족욕·감잎 다도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반시 길게 깎기·반시 높이 쌓기·숨은 반시 찾기 등 이색이벤트도 경험해 볼만 하다. 16일에는 감물염색패션쇼도 진행된다. 이외에도 반시이색가요제·지역예술단체 공연도 펼쳐진다. 반시 주제관에서는 반시에 관한 모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 반시 푸드존에서는 반시를 활용한 디저트, 음료 등을 맛볼 수 있다.

'2022년 경북 참 웰니스페스티벌'도 7일 개막한다. 10일까지 영주선비세상에서 개최되는 축제는 최고의 치유힐링인 웰니스(Wellness)를 경험할 수 있다. 경북도는 지역만의 웰니스 콘텐츠로 경북 웰니스관광 붐업을 이끌 계획이다.

7일 열리는 개막식에는 신수지 전 체조선수와 함께하는 일상요가체험, 뉴에이지 음악가 몽라가 진행하는 싱잉볼 공연이 예정돼 있다. 축제기간 내내 경북 웰니스 관광 매니저가 진행하는 웰니스 체험 프로그램과 명상·요가, 타바타, 점핑다이어트 등의 웰니스 콘텐츠가 마련된다. 7일에는 경북 웰니스 관광 활성화 포럼, 약식동원 요리경연대회 본선이 진행된다. 8일에는 국민가수 박창근과 함께하는 치유힐링 콘서트가 마련된다.

이밖에 △상주 소울푸드페스티벌(1~3일 경상감영공원일원) △문경사과축제(15~30일 문경새재도립공원 일원) △성주 가야산황금들녘메뚜기축제(15~16일, 성주군 수륜면 어울림마당) △칠곡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28~30일, 칠곡보생태공원) △영주사과축제(29일~11월6일, 부석사 일원)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결실의 계절 10월에 가을이 무르익는 경북 축제장을 찾아 수확의 기쁨을 함께 누리고, 가을의 운치와 낭만, 치유와 힐링도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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