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군은 29일 '2022 군정 정책 제안공모'에 대한 제안심사위원회를 열고 10건의 우수제안을 선정했다.
이번 제안공모는 일반인·청소년 및 공무원 부문으로 나눠 상반기까지 군정 전 분야에 걸쳐 아이디어를 공모했으며 모두 485건의 제안이 접수됐다. 특히 올해는 청소년 제안건수가 250건으로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공모를 통해 접수된 전체 제안 중 2차 심사를 통과한 55건에 대한 위원회 심사 결과, 공무원 부문에서는 'MZ세대 공무원과 함께하는 군수님과의 메타버스 소통방'제안이 은상, '회의실 내 스마트(전자) 명패 구축' 및 '공무원 안심번호를 통한 공무원 사생활 보장'제안이 각각 동상을 차지했다.
일반인 부문에서는 '코로나 이후 지역관광활성화 방안(영상 숏폼공모전 시행)' 제안이 은상을, '고령문화원 백일장 확대 개최를 통한 문학도시 고령 브랜드화'제안이 동상을 받았다.
청소년 제안 부문에서는 '고령 딸기의 지리적 표시제 등록' 제안이 동상, '자동차 앞유리에 부착하는 휴대전화 알림판을 활용한 고령군 홍보'제안이 장려상으로 채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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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철 군수는 "우수제안으로 선정된 제안은 물론 선정되지 못한 제안들도 모두 군민의 소중한 의견"이라며 "고령군에 도움이 되는 제안은 모두 군정에 반영해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유선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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