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시·군의회 의장에게 듣는다] 하기태 영천시의회 의장 " 내실 있는 미래 먹거리 사업 개발과 문화·체육·복지 수준 높여가야"

  • 유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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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0-11   |  발행일 2022-10-12 제6면   |  수정 2022-10-12 06:54
[경북 시·군의회 의장에게 듣는다] 하기태 영천시의회 의장  내실 있는 미래 먹거리 사업 개발과 문화·체육·복지 수준 높여가야

"공부하는 의회, 연구하는 의회 정립을 위해 연구단체 모임을 활성화할 계획이며, 특히 새로 도입된 정책지원관 제도를 발판으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겠습니다"


하기태 영천시의회 의장은 37년간 몸담아온 영천시청 공무원을 명예 퇴직하고 지난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초선임에도 의장에 당선된 그는 "시민들이 바라는 시 의회가 어떤 모습인지, 시 의원으로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며 " 집행부와 경쟁과 견제, 소통과 협력의 균형을 이뤄 시민들과 영천 발전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의정활동을 펼쳐 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영천시의 가장 큰 현안 과제인 인구감소 문제와 영천의 발전을 위한 방안 등에 대한 소신도 밝혔다.


"인구감소는 지방교부세와 세수 확보에 어려움을 가져와 재정이 악화되고 결국은 지방 소멸로 이어지는 심각한 문제"라며 "인구 유출은 막고 유입은 늘리기 위해서는 사회기반시설(SOC)의 충분한 확보가 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일상생활의 필수 인프라인 문화, 복지 등의 생활 SOC의 중요성도 지적했다. 하 의장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대구도시철도 영천 연장, 영천경마공원 건설, 산업단지 공영개발, 국민체육센터 건립 등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어야 하고 내실 있는 미래 먹거리 사업의 개발과 문화·체육·복지 수준을 높여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초선에도 불구하고 풍부한 행정 경험과 원만한 대인관계를 바탕으로 시의회를 잘 이끌어가고 있다는 호평을 받는 그는 "제 9대 의회 개원 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심사, 행정사무 감사 등을 통해 의정활동의 방향과 의원들의 조화로운 의정활동에 대한 방향을 잡았다. 앞으로 발전하고 열정적인 영천시의회를 기대해 달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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