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디 올 뉴 그랜저' 디자인 최초 공개 …1세대 디자인서 영감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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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0-20 10:13
'그랜저 익스클루시브 프리뷰' 대구는 진천지점서 11월4~6일까지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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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디 올 뉴 그랜저'의 디자인을 최초로 19일 공개했다.

현대자동차 7세대 그랜저(디 올 뉴 그랜저)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은 2016년 11월 이후 약 6년 만이다.

그랜저는 1986년 출시돼 국내 고급 세단을 대표해온 모델이다. 이번 7세대 그랜저는 1세대 그랜저 헤리티지(유산)를 기반으로 미래 모빌리티의 대전환을 표현하는 디자인이 더해졌다.

7세대 그랜저의 외관은 1세대 그랜저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았다. 전면부 수평형 램프는 끊김 없이 연결돼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강조한다. 이는 밤과 아침을 가르는 새벽의 경계선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으며, 통합형 그릴과 조화를 이룬다.

차량 측면부에서는 헤드램프부터 리어램프까지 매끈하게 이어지는 하나의 선이 프레임리스 도어, 오토 플러시 도어 핸들과 함께 단정한 모습을 연출했다.

차량 후면부는 전면부와 마찬가지로 수평하게 이어지는 리어 램프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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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올 뉴 그랜저의 실내공간은 부드럽고 깨끗한 분위기를 강조해 프리미엄 세단의 면모를 살렸다. 탑승자를 편안하게 감싸는 랩어라운드(wrap-around) 구조로 과거 그랜저의 유산을 현대적 감각으로 계승했다.

스티어링 휠 또한 1세대 그랜저의 원 스포크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조작계를 통합한 형태로 재탄생시켰다.

기어 노브의 위치도 아이오닉5나 수입차 차량처럼 스티어링 휠 하단으로 옮겨졌다.

현대차는 7세대 그랜저에 시동과 결제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실내 지문 인증시스템이 탑재됐고, 뒷좌석에는 리클라이닝과 전동식 도어커튼이 적용돼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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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올 뉴 그랜저는 △2.5리터 GDI 가솔린 엔진 △3.5리터 GDI 가솔린 엔진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3.5리터 LPi 엔진 등 4개의 모델로 다음달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기존 그랜저 모델을 계약하고 대기중인 고객 중 신형 그랜저 구입을 희망하는 고객에게 디 올 뉴 그랜저를 우선적으로 인도할 계획이다. 그랜저에 계약을 걸어둔 소비자만 8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대차는 사전 대기 고객을 위해 실차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그랜저 익스클루시브 프리뷰를 진행한다.

'그랜저 익스클루시브 프리뷰'는 약 4주간 ▲부산(오토스퀘어, 10월21~23일) ▲광주(상무지점, 10월28~30일) ▲대구(진천지점, 11월4~6일) ▲대전(도안가수원지점, 11월4~6일) ▲서울(세종문화회관, 11월12~14일) 등 전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은 신형 그랜저 웹페이지에서 19일 오전 8시 30분부터 선착순으로 실시된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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