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ICBM 추정 탄도미사일 발사…연이틀 미사일 도발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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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1-1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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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오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관련 뉴스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이 어제에 이어 오늘(18일)도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동쪽 방향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우리 군은 비행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참은 오늘 발사한 미사일이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으로 추정된다고도 덧붙였다.

북한은 전날 한미일 3국의 확장억제 강화 합의에 반발해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SRBM)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3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미·일 정상회담을 갖고 대북 확장억제를 강화키로 뜻을 모았다.

한·미·일 정상은 회담에서 채택한 공동성명서를 통해 ‘3국 간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 실시간 공유’ 등에 합의하기도 했다.

이에 북한 최선희 외무상은 공개 담화를 통해 "미국이 ‘확장억제력 제공 강화’에 집념하면 할수록, 우리의 군사적 대응은 더욱 맹렬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북한은 올들어 탄도미사일을 35차례, 순항미사일을 3차례 발사한 것으로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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