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금융, 자회사 편입…3인방 모두 상한가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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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1-2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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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네이버 증권정보 캡처

메리츠금융그룹 3인방이 개장과 동시에 29.91% 폭등하며 상한가로 직행했다.

메리츠금융지주가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다는 소식에 메리츠금융그룹 3사의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22일 오전 10시39분 기준 메리츠금융지주는 전 거래일 대비 8000원(29.91%) 오른 3만4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자회사 편입이 결정된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도 각각 46,400원(+29.97%), 5,870원(+29.87%) 상승 중이다.

메리츠그룹은 전날 장 마감 뒤 지주사가 각 계열사 지분을 100%로 보유하는 완전 자회사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화재와 증권의 보통주 1주당 메리츠금융 보통주를 각각 1.2657378주와 0.1607327주로 교환해준다. 교환 일자는 화재가 내년 2월 1일, 증권이 내년 4월 5일이다.

메리츠금융그룹은 “그룹의 유기적 재무 유연성과 시너지 효과를 제고하고 의사결정 간소화를 통해 효율적 경영시스템을 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메리츠금융은 "저성장·고금리의 글로벌 경제 환경 및 금융 시장의 변동성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주주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그룹 내 자본의 효율적 배분과 신속한 경영 의사 결정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주식 교환 배경을 밝혔다.

메리츠금융은 최소 3년 이상 당기순이익의 50%를 배당금과 자사주 매입·소각에 사용해 주주에게 환원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이는 최근 3년간 지주 및 화재, 증권의 주주 환원 수준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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