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온 끝, 다음주 중반부터 강추위 찾아온다

  • 서용덕
  • |
  • 입력 2022-11-24 15:51
날씨.jpg
기상청
이상고온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30일부터는 영하 10도의 겨울 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기상청은 “29일 오후부터는 찬 대륙고기압이 강하게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11월30일~12월4일 아침기온은 -10~8도, 낮 기온은 -1~12도로 춥겠다”고 24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다음 주 초 전국에 강한 비가 내린 후 11월 날씨가 포근했던 이상기온 현상이 물러가고 영하권 추위가 찾아오겠다. 다음 주 후반 호남과 제주도에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특히 일부 지역에는 강하고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유의해야겠다.

강한 비가 지나간 후 30일(수)부터는 기온이 급감하며 본격적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영하권 강추위가 밀려오겠고, 일부 지역은 한파특보가 내려질 전망이다.

기온이 하강하는 데다가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뚝 떨어지겠다. 해수면 온도와 기온의 차이인 '해기차'에 의해 서해상에서 발달한 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전남권과 제주도에는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

이때 전날보다 3~10도 가량 큰 폭으로 기온이 떨어져 평년보다도 3~8도 가량 낮겠다. 낮 동안에도 5도 이하의 추운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예보했다.

한편, 대구 경북은 28일 오후와 29일 오전 사이 비가 내린 후 내달 1일부터 영하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12월1일 아침 최저기온은 대구 -2, 안동 -6, 경주 -4, 포항 -1이며 낮 최고 기온은 대구 6도, 안동 3, 포항 6, 경주4도 등이 예보돼 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서용덕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