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버섯농장 불 5시간여 만에 진화...소방서 추산 3억8천여만원 피해

  •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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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2-06 11:24  |  수정 2022-12-06 11:32  |  발행일 2022-12-06
포항 버섯농장 불 5시간여 만에 진화...소방서 추산 3억8천여만원 피해
지난 5일 밤 10시 21분쯤 경북 포항 기계면 버섯농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은 5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경북 포항의 한 버섯농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6일 포항북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밤 10시 21분쯤 경북 포항시 기계면 한 버섯농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버섯재배사 8동과 종묘배양 생산동 1동을 모두 태워 소방서 추산 3억8천5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밤 10시 49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58명과 장비 27대를 투입했다. 강풍으로 불이 확산할 것을 대비한 조치였다. 대응 1단계는 1시간여 만에 해제됐다.

불은 5시간여 만인 6일 새벽 3시 29분쯤 완전히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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