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80대 모친 마구 때려 중태에 빠트린 40대 구속

  •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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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1-24 06:00  |  수정 2023-02-06 15:43  |  발행일 2023-01-24

설 연휴 80대 모친을 마구 때려 중태에 빠트린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 안동경찰서는 지난 23일 80대 모친을 발로 밟고 때려 중태에 빠트린 혐의(존속살해미수 등)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21일 오전 5시쯤 아무런 이유 없이 누워 있는 80대 모친을 마구 밟고 때려 중태에 빠트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앞서 인근 파출소에서 난동을 부리다 현행범으로 체포됐으며, 조사과정에서 모친을 폭행한 사실을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모친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설 연휴에 친인척들이 도착하기 전에 범행이 일어나 주변에 말려줄 사람도 없었던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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