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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에 개교한 KKC와 2017년에 개교한 KICA는 그동안 키르기스스탄의 한국어와 한국학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두 대학은 한국어와 한국학 전공학과 이외의 모든 학과에서도 부전공으로 한국어를 이수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한국어 및 한국학 중심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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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첫 단계로 지난 6월에 열린 키르기스스탄 교육과학부의 학과설립심의위원회에서 KKC가 신청한 컴퓨터과학 학과, 데이터 과학 & AI 프로그램 학과, 멀티미디어 디자인 학과의 설립이 인가되어 향후 대학 발전을 위한 큰 전기가 마련되었다. 그동안 키르기스스탄 대학의 ICT 인재 양성은 현장 중심의 전문적이고 실용적인 교육 시스템 구축이 미흡한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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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KKC 2023학년도 입학설명회도 진행되었다. 행사에는 장정현 주키르기즈 한국대사관 서기관, 추관석 키르기스스탄 KOPIA 소장, 에겜베르디예프 주마딜 쇼로 회장, 미라 아타카노바 리베르타스 그룹 회장, 틸렉 톡토가지예프 키르기스스탄 전 농업부장관 등의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이어 열린 2023년 중앙아시아 한국대학 졸업식에는 세리쿨로바 미나라 총장, 중앙아시아 한국대 한국학센터 백태현 교수와 교직원, 졸업생과 학부모 등이 참석해 작은 축제의 장이 되었다. 세리쿨로바 미나라 총장은 축사를 통해 "향후 키르기스스탄의 한국어와 한국학 발전을 위한 졸업생들의 역할에 큰 기대를 걸 뿐만 아니라 보다 발전된 키르기스스탄의 미래 청사진을 그려나가는 사회적 리더로서의 역할을 담당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종규기자 gumbo89@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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