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때도없는뉴스] 2023년 07월 11일 간추린 뉴스

  • 김용국
  • |
  • 입력 2023-07-11 09:01


1. 군위군에 대규모 복합 휴양관광단지 조성 예정

대구시가 10일 군위군 발전 프로젝트를 발표했습니다. 대구경북 신공항 개항에 맞춰 군위군을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키우기 위해서입니다. 시는 군위지역 200만 제곱미터 부지에 2천억원을 투입해 호텔, 리조트, 골프장, 워터파크 등을 갖춘 복합 휴양시설을 조성합니다. 군위군은 최근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팔공산과 세계적인 관심을 받는 산림 정원인 사유원, 삼국유사 테마파크, 영화 리틀 포레스트 촬영지로 유명한 화본역 등의 관광자원이 있습니다.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합의문에 명시된 공무원 연수 시설도 조성됩니다. 공무원 연수 시설은 대구시와 9개 구·군 소속 공무원 약 1만 4천명의 교육과 복지를 담당하는 교육장입니다.

 

 

2. 국토부, 대구경북 신공항 추진단 8월 발족 예정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을 위한 국토교통부 신공항 추진단이 8월 발족할 예정입니다. 국토부 이상일 신공항 태스크 포스 단장은 10일 영남일보와의 통화에서 "사전 준비를 위한 태스크 포스는 이미 국토부 내에 만들어져 있다. 신공항 추진단을 만들어야 하는데 8월에는 발족할 것 같다"고 했습니다. 이 단장은 "추진단 조직 규모는 행정안전부 등 관련 부처와 협의가 필요하다. 예산 역시 추진단이 구성돼야 알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전타당성 용역 결과도 같은 달 발표될 전망입니다.


3. 해수욕장 개장 앞두고 상어 잇단 출몰...동해안 대책 고심

최근 한반도 주변 해역의 표층수온이 올라가면서 경북 동해안에 상어가 빈번하게 출몰하고 있습니다. 해경과 지자체 등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10일 포항 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밤 9시 30분쯤 포항시 남구 구만항 북서쪽 약 3.7km 해상에서 청상아리 일종으로 추정되는 상어가 낚시하던 어선에 목격됐습니다. 지난달 28일에는 울진군 근남면 산포리 망양정 해수욕장 인근 바다에서 그물에 걸린 채 살아 있는 악상어가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경북뿐 아니라 강원도에서도 상어가 자주 목격되는 등 동해안 전체에서 상어 출몰이 잦아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4. 티웨이 항공 대구~몽골 울란바토르 정규 노선 취항

티웨이 항공이 이달 28일부터 대구와 몽골 울란바토르 정규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 노선은 다음달 14일까지 매주 월·금요일, 주 2회씩 운항합니다. 다음달 17일부터 10월 8일까지는 목·일요일 운항으로 스케줄이 변경될 예정입니다. 티웨이항공 측은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인천과 울란바토르 노선을 운영해 총 76편의 항공편에 승객 1만7천여명을 수송하면서 인기를 끌었습니다.  

 


5. 77억 쓰고 '건축법 위반 논란' 앞산 해넘이 캠핑장 공익감사

대구 남구가 77억원을 들여 조성한 앞산 골안골 해넘이 캠핑장이 건축법 위반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지역 시민단체가 감사원 공익감사를 청구해 귀추가 주목됩니다. 대구 안전생활 실천 시민연합은 남구의 건축법 위반 및 공무원 직무유기, 직권남용 일탈 행위와 관련해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앞산 캠핑장은 펜션형 캠핑 시설 5동을 포함해 몽골식 게르형 9동, 돔형 4동 등 총 18개 동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캠핑장 내 건축물의 전체 바닥면적 합계는 730 제곱미터로, 전체 면적 5천721 제곱미터의 12.7%에 달합니다.


6. 학부모 10명 중 6명 "초등 입학 전부터 사교육했다"

10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과 교육 관련 시민단체 사교육 걱정 없는 세상이 지난 5월 16일부터 14일간 전국 초등학교 1학년 학부모 1만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자녀가 초등학교 입학 이전부터 사교육을 시작했다고 답한 비율이 65.6%로 나타났습니다. 과목별로는 국어가 74.3%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는 수학 70.6%, 영어 61.3%, 예체능 56.2%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만 5세 자녀에 대한 사교육 연간 과목 수는 3개 이상이 49.2%로 가장 많았습니다. 또 수도권이 비수도권보다 선행학습을 시키는 비율이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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