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DX, 프로세스 자동화 시스템 소재 산업으로 확대

  •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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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0-19  |  수정 2023-10-18 13:29  |  발행일 2023-10-19 제12면
-효성첨단소재·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포스코퓨처엠 등 소재기업에 공급
포스코DX, 프로세스 자동화 시스템 소재 산업으로 확대
포스코DX 직원들이 자사의 RPA 솔루션인 에이웍스(A.WORKS)를 적용해 업무를 자동으로 처리한 결과를 살펴보고 있다.<포스코DX 제공>

포스코DX의 프로세스 자동화(RPA) 시스템이 금융에 이어 소재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포스코DX는 17일 자사의 프로세스 자동화(RPA) 시스템인 '에이웍스(A.WORKS)'를 산업용 소재를 생산하는 효성첨단소재에 공급했다고 밝혔다.

효성첨단소재는 포스코DX의 RPA 시스템을 도입해 환율, 산업 동향 관리 등의 업무와 재고관리, 제조 및 품질 분야의 보고서 작성 업무를 자동화했다.

이에 앞서 2차전지 소재 생산업체인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에 A.WORKS를 공급했다.

직원들이 매일 대량 제조 생산 데이터를 다운 받아 정제해 작성해오던 품질보고서를 RPA를 적용해 자동화함으로써 90% 이상의 업무 효율화를 이뤘다.

2차전지 소재를 생산하는 포스코퓨처엠에도 제품시험평가, 내화물 제조, 연구관리 등에 RPA를 적용해 제조 생산 부문에 비용 절감 효과를 톡톡히 내고 있다.

최근 RPA는 AI 기술과 결합해 하이퍼오토메이션(디지털 기술, 도구, 플랫폼을 결합한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 기술을 구현하면서 고도화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맞춰 포스코DX도 자사의 A.WORKS 3.0을 AI-OCR(광학문자판독), AI-챗봇과 연계했고, 챗-GPT 등과 같은 생성형 AI(인공지능)를 RPA에 적용하는 방안도 지속해서 모색하고 있다.

포스코DX 관계자는 "이번 공급을 통해 포스코DX는 기존 하나은행, 신협중앙회, JB금융그룹, 한국전력, 농림축산식품부, 국립강원대학교 등에 이어 소재 산업 분야로 자동화 시스템 공급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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