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마스터플랜이 제시됐다. 동구는 실현 가능한 과제를 중심으로 사업 추진 방안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동구는 11일 오후 4시 구청 대회의실에서 '동구 미래비전 전략과제 발굴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올해 3월 <재>한국자치경제연구원에서 착수한 용역은 동구 미래 비전 실현을 위한 전략적 실행 방안을 모색하고, 동구 발전을 견인할 중·장기 핵심 국·시책 사업 발굴을 목적으로 시행됐다.
이날 보고회에서 연구원은 '다이내믹(Dynamic) 동구, 대구의 중심이 됩니다'를 비전으로 △경제 △교육·문화 △미래 △복지 △녹색도시 등 5대 목표를 제시했다. 5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10개 부문 24개 핵심과제를 비롯해 총 62개 세부 전략과제를 발굴했다.
경제도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K2 군 공항 후적지 및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지역 특산품 등 지역 산업·농촌 자원을 활용한 과제들이 제안됐다. 우선 K2 후적지 및 인근 지역을 기회발전 특구로 지정해 기업 투자를 모색, 미래 경제 발전의 추진 동력을 확보한다.
또한 첨복단지를 헬스케어 산업 지역혁신클러스터로 육성하고, 로봇·반도체·모빌리티·헬스케어·ABB 등 대구 5대 미래산업과 연계한 대구미래사업연구소 설립도 제시됐다. 동구지역에 분포한 농산물에 대한 통일 브랜드 및 상품 개발을 통한 특산품 발굴도 눈에 띈다.
교육·문화도시 달성을 위한 과제로는 동구교육발전특구 지정, 동구 영어·수학·과학 특화도서관 건립, 팔공산 숲치유 복합리조트 건립, 워케이션 벨트 조성 등이 제시됐다. 미래도시 조성을 위한 과제로는 K2 후적지 개발 및 금호강 명품수변도시 조성, 팔공산 권역 도시개발 등 지리적 특성에 맞는 과제들이 반영됐다.
복지도시 실현 과제로는 의료 인프라 확충이 주를 이뤘다. 출산율 제고를 위한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상급 종합병원 유치, 맞춤형 정신건강 케어가 대표적이다. 녹색도시 조성에는 에너지자립 마을 조성, 팔공산 국립공원 생태탐방원 유치, AI 빅데이터 기반 재난안전플랫폼 구축 등 과제가 담겼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동구 미래를 위한 중·장기 전략과제들을 선정하고, 현실화 가능성이 높은 과제를 중심으로 구체화 방안을 재수립해 나가겠다"며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면밀히 살펴나갈 것"이라고 했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동구는 11일 오후 4시 구청 대회의실에서 '동구 미래비전 전략과제 발굴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올해 3월 <재>한국자치경제연구원에서 착수한 용역은 동구 미래 비전 실현을 위한 전략적 실행 방안을 모색하고, 동구 발전을 견인할 중·장기 핵심 국·시책 사업 발굴을 목적으로 시행됐다.
이날 보고회에서 연구원은 '다이내믹(Dynamic) 동구, 대구의 중심이 됩니다'를 비전으로 △경제 △교육·문화 △미래 △복지 △녹색도시 등 5대 목표를 제시했다. 5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10개 부문 24개 핵심과제를 비롯해 총 62개 세부 전략과제를 발굴했다.
경제도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K2 군 공항 후적지 및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지역 특산품 등 지역 산업·농촌 자원을 활용한 과제들이 제안됐다. 우선 K2 후적지 및 인근 지역을 기회발전 특구로 지정해 기업 투자를 모색, 미래 경제 발전의 추진 동력을 확보한다.
또한 첨복단지를 헬스케어 산업 지역혁신클러스터로 육성하고, 로봇·반도체·모빌리티·헬스케어·ABB 등 대구 5대 미래산업과 연계한 대구미래사업연구소 설립도 제시됐다. 동구지역에 분포한 농산물에 대한 통일 브랜드 및 상품 개발을 통한 특산품 발굴도 눈에 띈다.
교육·문화도시 달성을 위한 과제로는 동구교육발전특구 지정, 동구 영어·수학·과학 특화도서관 건립, 팔공산 숲치유 복합리조트 건립, 워케이션 벨트 조성 등이 제시됐다. 미래도시 조성을 위한 과제로는 K2 후적지 개발 및 금호강 명품수변도시 조성, 팔공산 권역 도시개발 등 지리적 특성에 맞는 과제들이 반영됐다.
복지도시 실현 과제로는 의료 인프라 확충이 주를 이뤘다. 출산율 제고를 위한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상급 종합병원 유치, 맞춤형 정신건강 케어가 대표적이다. 녹색도시 조성에는 에너지자립 마을 조성, 팔공산 국립공원 생태탐방원 유치, AI 빅데이터 기반 재난안전플랫폼 구축 등 과제가 담겼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동구 미래를 위한 중·장기 전략과제들을 선정하고, 현실화 가능성이 높은 과제를 중심으로 구체화 방안을 재수립해 나가겠다"며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면밀히 살펴나갈 것"이라고 했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김형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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