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신공항 성공 위해선 대구공항 활성화 필수" 지방공항 연찬회 대구서 열려

  • 민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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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23  |  수정 2024-05-22 16:45  |  발행일 2024-05-23 제3면
"지방공항 활성화 위해 LCC 늘려 항공시장 규모 키워야"
정장부 경제부시장 "국토부와도 적극 협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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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22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 제1회 지방공항 활성화 지자체 연찬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를 비롯한 지방 공항이 있는 전국 23개 지방자치단체와 국토교통부가 22일 '지방 공항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국토부는 이날 오후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한국공항공사, 공항 소재 14개 시·도 및 9개 시·군 지자체와 함께 '제1회 지방 공항 활성화 지자체 연찬회'를 개최했다.

대구시는 대구국제공항이 2016년 흑자 전환에 성공한 뒤 코로나19 직전까지 4년 연속 흑자를 달성한 성과를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시는 대구공항의 흑자 전환에는 국제노선을 개설하는 항공사에 대한 적극적인 재정 지원을 통한 '국제선 정기노선 다변화'가 있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커퓨타임 단축 운영과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무비자 입국 혜택도 대구공항 활성화에 영향을 줬다고 했다.

지방공항 활성화를 위해선 저비용항공사(LCC)를 늘리는 등 항공시장의 규모를 키워야 한다고 대구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 대구시는 대구경북(TK) 신공항이 성공하려면 현 대구공항의 활성화가 반드시 필요하며, 항공 수요 기반을 신공항으로 연착륙 이전토록 해야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과거 경부고속도로가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앞당겼다면, 이제는 공항이 미래 생존을 결정하는 만큼, 지방공항 활성화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면서 "전국 지방공항 관계자 간 소통과 협력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라며, 향후 TK 신공항으로의 연착륙 이전을 위해 국토부와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연찬회에서는 한국공항공사에서 교류 근무 중인 일본공항빌딩<주> 직원이 나서 일본 지방공항 활성화 사례를 소개했다. 사에구사 요시치카 교류직원은 와카야마현에 있는 '난키 시라하마 공항' 사례를 소개하며 "2022년 기준 코로나19 이전 대비 연간 여객 수가 160%까지 상승했다"면서 "난키 시라하마 공항은 리조트 공항 기능을 강화하고 워케이션(work+vacation) 관련 시설을 설치했다. 또 공항에 버스환승센터도 설치해 교통 허브화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항공사 지원 및 노선 다변화, 항공-관광 연계를 통한 인바운드 유치 전략 등 지방공항 활성화를 위한 토론이 이뤄지기도 했다.

이번 연찬회는 코로나19 이후 빠르게 회복하는 항공 수요에 맞춰 지방공항 활성화를 위한 지자체 역량 제고와 국토부-지자체-한국공항공사 간 소통·협업 체계를 새롭게 구축하고자 개최됐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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