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켐·위츠·엠오티, 7일 공모주 청약 시작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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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1-07 08:57  |  발행일 2024-11-07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기업 '에스켐', 전력전송 솔루션 전문기업 '위츠', 2차전지 조립 설비 기업 '엠오티' 3곳이 7일부터 공모주 청약을 시작한다.

에스켐·위츠·엠오티, 7일 공모주 청약 시작

에스켐 로고

#에스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기업 에스켐이 공모가를 1만원으로 확정,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시작한다.

에스켐은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1일까지 닷새 동안 수요예측을 진행해 경쟁률 299대1을 기록했다. 전체 참여 기관 중 약 98%에 해당하는 기관이 1만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총공모 금액은 195억원이며, 상장 후 시가 총액은 778억원으로 전망된다.

7∼8일 양일간 일반청약을 진행한 뒤 오는 18일 코스닥 상장 예정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에스켐은 2014년 설립됐고 국내 최대 디스플레이 패널 기업을 최종 고객사로 삼아 OLED 화면의 각종 유기층 소재(발광층, 발광보조층, 공통층)를 공급하고 있다.

2014년 설립된 에스켐은 OLED 소재 합성·정제 전문 기업이다. 주요 사업 분야는 OLED 화면의 각종 유기층 소재(발광층, 발광보조층, 공통층)를 공급하고 있다.

회사는 국내 최대 디스플레이 패널 업체를 최종 고객사로 두고 있다.

에스켐은 기존 주력 사업인 OLED 소재 합성·정제 및 순환정제 사업뿐만 아니라, 헬스케어와 이차전지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며 외형 성장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자금으로 소자평가 기술을 도입해 OLED 소재 공정 토탈 솔루션 기업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에스켐·위츠·엠오티, 7일 공모주 청약 시작

엠오티 로고

#엠오티

2차전지 조립 설비 기업 엠오티가 공모가를 1만원으로 확정하고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앞서 11월 4일까지 진행된 국내외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는 희망 공모가(1만2000~1만4000원) 하단보다 낮은 1만원으로 확정했다.

이번 수요예측은 총 1046개 기관이 참여해 최종 34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 금액은 175억원, 상장 시가총액은 1158억원 규모가 될 예정이다. 175만주를 공모한다.

7~8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뒤 오는 18일 코스닥 상장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엠오티는 세계 최초로 초음파와 레이저 웰딩 기법을 적용한 조립 설비를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후발 업체 대비 2~3세대 앞선 양산 적용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1~2세대 초음파 용접의 경우 이물 발생이 불가피하고 배터리 용량 상승에도 한계가 있었다. 3세대부터는 레이저를 활용해 직접 용접하면서 열변형과 이물유입을 방지하고 균일한 용접 품질로 배터리 용량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했다.

엠오티는 여기에 절곡 공정을 추가해 3D 형상 가공이 가능한 4세대 용접 장비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더 높은 설비 당 수주 금액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엠오티는 현재 삼성SDI에 조립공정 핵심 설비인 탭웰딩과 패키징 설비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엠오티는 이번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으로 차세대 배터리 조립 설비를 위한 연구 개발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에스켐·위츠·엠오티, 7일 공모주 청약 시작

위츠 로고

#위츠

전력전송 솔루션 전문기업 위츠는 공모가를 6400원으로 확정하고 7일 공모주 청약을 시작한다.

위츠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5영업일간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는 희망공모범위(5300~6400원) 상단인 6400원을 확정했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 2060개사가 참여해 경쟁률 997.37대 1을 기록했다. 위츠는 참여 기관의 94.53%가 희망공모밴드 상단 이상 가격을 제시했지만 최근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공모가를 희망 밴드 상단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위츠는 전력 전송 핵심 솔루션을 개발 및 공급하는 전문기업이다. 2019년 모회사인 켐트로닉스가 삼성전기 무선충전 사업을 인수하면서 설립됐다.

위츠는 오는 7~8일 일반청약을 진행한 후 오는 20일 코스닥 상장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위츠는 전력 전송 핵심 솔루션을 개발 및 공급하는 전문기업이다. 2019년 모회사인 켐트로닉스가 삼성전기 무선충전 사업을 인수하면서 설립됐다. 삼성전자 1차 협력사로 모바일과 웨어러블 기기 등에 무선 충전 솔루션을 공급하며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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