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선 이후 가상화폐는 연일 급등세를 보이며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물론, 도지코인이나 시바이누 같은 이른바 '밈 코인'까지 가격이 들썩거린다. 투자자 관심도 가상자산으로 옮겨가는 분위기다. 무분별한 투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3일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이날 오후 5시15분 기준 1억2천460만원대다. 24시간 거래대금은 총 1조8천936억원에 이른다. 비트코인은 지난 12일엔 1억2천700만원대까지 치솟은 바 있다.
특히 미 대선 최대 수혜 코인이자, 밈 코인 대장주로 분류되는 도지코인의 성장세도 가파르다. 투자액이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도지코인의 24시간 거래대금은 7조5천억원에 달한다.
드리프트는 무려 204.31%를 기록했고, 도지코인(109.8%), 어드벤처골드(104.74%), 퀴즈록(100.00%)도 나란히 100%를 상회했다.
이날 가상자산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의 지난 24시간 총거래대금은 34조6천74억원에 이른다. 가상자산 거래 규모는 전날 코스피 거래대금(12조8천480억원), 코스닥 거래대금(7조4천123억원)의 1.5배 수준이다.
이처럼 가상화폐에 대한 '묻지마식 투자'가 횡행하자, 투자자의 경각심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김한호 iM뱅크 WM사업부 매니저는 "트럼프와 일론 머스크 등이 친코인 성향이라는 기대 심리가 작용한다"며 "국내에선 시장 흐름에 편승해 투자자들이 쫓아가는 경향이 있다.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고, 김치코인 등은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13일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이날 오후 5시15분 기준 1억2천460만원대다. 24시간 거래대금은 총 1조8천936억원에 이른다. 비트코인은 지난 12일엔 1억2천700만원대까지 치솟은 바 있다.
특히 미 대선 최대 수혜 코인이자, 밈 코인 대장주로 분류되는 도지코인의 성장세도 가파르다. 투자액이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도지코인의 24시간 거래대금은 7조5천억원에 달한다.
드리프트는 무려 204.31%를 기록했고, 도지코인(109.8%), 어드벤처골드(104.74%), 퀴즈록(100.00%)도 나란히 100%를 상회했다.
이날 가상자산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의 지난 24시간 총거래대금은 34조6천74억원에 이른다. 가상자산 거래 규모는 전날 코스피 거래대금(12조8천480억원), 코스닥 거래대금(7조4천123억원)의 1.5배 수준이다.
이처럼 가상화폐에 대한 '묻지마식 투자'가 횡행하자, 투자자의 경각심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김한호 iM뱅크 WM사업부 매니저는 "트럼프와 일론 머스크 등이 친코인 성향이라는 기대 심리가 작용한다"며 "국내에선 시장 흐름에 편승해 투자자들이 쫓아가는 경향이 있다.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고, 김치코인 등은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박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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