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대선]민주당, 마지막 투표 호소…“대선날은 내란 망령 걷어내는 날”

  • 장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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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6-02 18:48  |  수정 2025-06-04 09:33  |  발행일 2025-06-04
민주당, 마지막 투표 호소
“안정적인 정권교체 이뤄져야”
더불어민주당 윤여준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왼쪽 두번째)이 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윤여준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왼쪽 두번째)이 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가 2일 대선 본투표를 하루 앞두고 "내일은 불법 계엄과 내란 망령을 완전히 걷어내는 날"이라며 투표를 호소했다.


윤여준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21대 대통령 선거는 불법 계엄과 내란 망령을 완전히 걷어내고 대한민국의 헌법 제1조 1항과 2항을 확인하는 선거"라며 "국민의 사랑과 응원이 합쳐져 안정적인 정권교체가 이뤄질 것임을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은 최종 결정 선택이 이뤄진다"며 "대통령 탄핵이란 불행한 역사의 종지부를 찍고 권력은 권력자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임을 만천하에 선언하는 역사적 날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찬대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도 이재명 후보에게 한 표를 달라고 호소했다. 박 위원장은 "이번 대선은 나라를 망친 내란 세력을 심판하고 윤석열 정부 3년간 파탄난 민생과 폭망한 경제를 복원시키는 전환점이 돼야 한다"며 "무너진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다시 일으켜 세울 후보, 국민의 먹고 사는 문제를 가장 빠르게 해결할 후보는 오직 이재명뿐이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윤여준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왼쪽 세번째)이 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윤여준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왼쪽 세번째)이 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러면서 "충직하고 유능한 일꾼 이재명을 내란 종식과 민생 회복, 경제 성장과 국민 통합을 실현할 도구로 써달라"며 "대한민국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정신을 여러분의 손으로 실현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민주당 측은 이 후보가 당선될 경우 민생경제를 즉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재명 대선후보 당선 즉시 비상경제대응TF(태스크포스)를 가동할 것"이라며 "즉시 실행 가능한 민생 경제 대책을 신속히 마련해 내수 침체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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