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철강·알루미늄 파생제품까지 50% 관세 부과

  • 이동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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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8-16 16:33  |  수정 2025-08-16 16:33  |  발행일 2025-08-16
18일부터 즉시 발효…407개 품목 추가 지정
트럼프 “다음 주, 반도체 관세도 설정할 것”
포스코 포항제철소. 영남일보DB

포스코 포항제철소. 영남일보DB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철강·알루미늄 수입품에 대한 50% 고율 관세 부과 대상을 대폭 확대한다. 철강·알루미늄이 포함된 파생 제품군이 대거 포함됐으며, 오는 18일(현지시간)부터 곧바로 발효된다.


미 상무부는 15일(현지시간) 연방 관보 공지를 통해 407개 품목을 관세 부과 대상에 추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철강·알루미늄 원자재뿐만 아니라 이를 활용해 만든 파생 제품까지 관세 장벽이 높아지게 됐다.


다만 상무부는 이들 제품에 포함된 철강·알루미늄 이외의 부품에 대해서는 기존의 국가별 관세율이 적용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알래스카로 향하는 전용기에서 "다음 주와 그다음 주에 철강과 반도체에 관세를 설정할 것"이라고 밝혀, 추가적인 무역 압박을 강하게 예고했다.


미국은 지난 6월 4일부터 국가 안보를 이유로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에 50%의 관세를 부과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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