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송정맛길에서 열린 푸드페스티벌 삼겹굽굽존에서 구미의 멋을 즐기는 시민과 광광객. <구미시 제공>
"자신과 가족의 취향에 맞는 가을축제를 골라 즐기세요"
구미시가 구미산단페스티벌을 시작으로 11월 중순까지 가을축제 열어 시민과 광광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구미시 공단동 방림공장에서는 8~9일 '2025 'GIF 구미산단 페스티벌·GIM 구미산단 미디어아트쇼'를 연다. '산업유산에서 문화재생의 장으로'를 주제로 개최하는 구미산단 페스티벌은 구미국가산업단지 발전에 한 몫을 했던 상징적 공간인 방림공장에서 음악과 예술, 첨단기술이 어우러지는 다양한 문화예술을 선보인다. 방림공장 외벽에서 펼치는 대형 미디어파사드에는 국내외 정상급 미디어 아티스트의 작품을 연출한다.
오는 18~19일 송정동 송정맛길(복개천)에서는 '푸드 페스티벌'이 열린다. 이곳에서는 구미(九味)의 맛을 담은 '9味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9가지 테마존, 체험 프로그램, 소규모 행사 6개를 묶어 풍성한 볼·먹거리를 제공한다.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원평동 일대에서는 '2025 문화로 상권활성화 축제'를 열어 구미역 주변 문화로와 중앙시장을 낭만적인 분위기로 물들인다.
내달 7~9일은 원평동 역전로에서 반띵라면, QR/키오스크 주문, 세상에서 가장 긴 라면레스토랑으로 방문객을 사로잡는다. 구미시는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돕기 위해 관광객이 구미시에서 사용한 숙박비와 소비금액에 따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돌려준다. 구미사랑상품권은 10~12월에는 13% 할인 판매한다.
한편,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열린 구미시 3대 축제(푸드페스티벌·라면축제·금오천벚꽃축제)에 참가한 소상공인 매출을 분석한 결과 축제 기간에 평균 3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백종현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