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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대입수시] 동국대 경주캠퍼스, 자율개선대학 선정…혁신사업비 100% 지원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교육부의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4차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앞으로 2년간 총 20억원을 지원받아 교육과정, 교육방법 및 교육환경 혁신을 통해 사회재난 대응 스마트안전보건(SMARTiUM) 미래 융합형 인재를 양성한다. 이를 위해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안전공학전공, 컴퓨터공학전공, 간호학과가 융합된 재난대응서비스 전공을 신설했다.동국대 경주캠퍼스는 또 교육부 2020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유형Ⅱ에 최종 선정돼 2020년부터 2021년까지 2년간 7억5천만원의 지원을 받아 대입전형 운영 공정성 강화, 고교·대학 연계 활동 전개, 대입전형 정보제공과 전형 단순화, 사회통합전형 운영 등을 수행하게 된다.동국대 경주캠퍼스는 교육부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돼 2019년부터 대학혁신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우수한 평가를 받아 사업비 100%를 지원받게 되었다. 사업비는 더 늘어나서 올해 43억8천여만원을 지원받는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4차 산업혁명에 의한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라 대학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특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성화 학과는 호텔관광외식경영학부, 인문콘텐츠학부 고고미술사학전공, 창의융합공학부 안전공학전공이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2019년 기금 모금액이 26억원에 이른다. 2019년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는 세입 대비 기부금 순위가 전국 5위를 기록했다. 비수도권 사립대학 중에는 1위를 차지했다. 2019년에는 총 273억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학생 1인당 평균 수혜금액이 약 360만원이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서울캠퍼스와의 활발한 캠퍼스 간 교류도 강점을 보이고 있다. 서울캠퍼스로 전과할 수 있는 캠퍼스 간 이동(전과) 제도를 비롯해 1년 동안 서울캠퍼스에서 학점 취득이 가능한 캠퍼스 간 학점교류 제도, 서울캠퍼스에서 추가로 전공 취득이 가능한 캠퍼스 간 복수전공 제도 등 다양한 캠퍼스 간 학사교류제도를 활용할 수 있다.동국대 경주캠퍼스는 2021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78%인 1천454명(정원 외 포함)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 508명, 학생부종합전형 379명, 면접전형 373명 등이다. 의학계열을 제외한 모든 모집단위(교과전형 제외)에 대해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정성훈 입학처장
2020.09.07
[2021 대입수시] 영남대, 대학구조개혁평가 'A' 등급·12개 항목 우수
영남대는 최근 교육부 '4단계 BK21(두뇌한국21)' 사업에 선정돼 올해부터 7년간 307억원을 지원받아 연구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하는 등 2020년 한 해에만 교육부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 '기초과학 연구역량 강화사업'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창업교육 거점대학 지원사업',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인력양성사업' 등에 선정됐다.지난 7월 발표된 '2020 라이덴 랭킹' 수학·컴퓨터공학 분야에서 영남대는 또다시 국내 1위(세계 78위)에 올랐다. 이 분야 6년 연속 국내 1위다. 영남대는 종합순위에서도 국내 13위에 올랐으며, 생명·지구과학 분야에서도 국내 9위에 오르는 등 전 분야에 걸쳐 연구력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앞서 영남대는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타임스고등교육'(THE : Times Higher Education)이 발표한 '2020 세계대학 순위'에서도 국내 17위에 올랐다.영남대는 교육부 주관 '2018년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를 통과하며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됐으며, 2015년 교육부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도 최상위 등급인 'A'를 받으며 정부로부터 대학 경쟁력을 공인받은 바 있다. 당시 100점 만점에 97점 이상을 받아 A등급 대학 가운데도 최상위권으로 평가됐으며 교사 확보율, 교육비 환원율, 학생 충원율, 졸업생 취업률, 학생학습역량지원, 취·창업지원 등 총 12개 평가항목 전체에서 고르게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다.지난 4월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2019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에서 영남대가 신소재·식품공학 분야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2015년에 이어 두 번째다. 이 밖에도 바이오의약(2018·2014년), 정유석유화학(2017년), 건축(2016년) 등에서 기업이 뽑은 최우수 대학에 선정됐다.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은 제9회 변호사시험에서 서울대를 제치고 합격률 전국 1위(로스쿨 9기 입학인원 기준)에 올랐다. 영남대 수시모집 인원은 총 3천788명(정원 외 266명 포함)이다. 정원 내 3천522명 중 학생부교과 2천365명(일반학생 1천662명·창의인재 678명·지역인재 25명), 학생부종합 755명(잠재능력우수자 690명·사회기여 및 배려자 65명), 실기/실적 402명(일반학생 363명·특기자 39명) 등 다양한 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신용호 입학처장
[2021 대입수시] DGIST, 입학생 전원 '국비 장학생' 4년간 등록금 면제
DGIST는 21세기가 요구하는 융복합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사고의 폭을 넓히는 '문제 해결형 교육', 자율적으로 이수 교과목을 설계하는 '자기 주도형 교육', 경계를 넘어 다양성을 경험하는 '글로벌 역량강화 교육'이 장점이다.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융합 교육·연구를 통해 DGIST는 국내는 물론 세계가 주목하는 교육·연구기관으로 성장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DGIST는 혁신적 이·공학 교육체계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켰다. 단일학부(복합대학 기초학부)를 도입하고, 프로젝트에 기반한 문제 해결형 교육시스템(PBL)을 통해 문제해결 능력을 가진, 미래를 선도할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융복합대학 기초학부는 2014년 Mission(사명), Vision(비전), Passion(열정)을 가진 지식창조형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개설되었다.창의(Creativity), 도전(Challenge), 협력(Collaboration), 배려(Care)의 4C 인재상을 바탕으로 학생들 스스로가 추구하는 미래지식 분야를 확인하고 각자의 학습능력에 맞추어 설계된 방법을 이용한 능동학습(GOAL, Goal Oriented Active Learning)을 구현하고 있다. 맞춤형 능동학습(GOAL)에 기반한 융복합 교육철학은 튼튼한 기초과학 및 기초공학 교육을 소수정예의 실험·실습을 통하여 완성하며, 여기에 인문학·사회학·철학에 대한 소양을 강화하고 있다.DGIST 입학생은 전원 국비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4년간 등록금을 전액 면제받는다. 또 학생 전원에게 미국 버클리대·스탠퍼드대·존스홉킨스대 등 세계적 명문대에서 여름학기를 수강할 수 있으며, 스위스연방공대·미국 버지니아대·영국 케임브리지대 등의 대학에서 연구 인턴십에 참여할 기회도 주어지게 된다. 특히 교수와 전임연구원의 지도를 받아 1년 단위의 융복합 연구그룹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UGRP(Undergraduate Group Research Program)를 통해 학문에 대한 융복합적 사고와 협업적 연구역량을 키울 수 있다. 올해 수시모집인원은 일반전형 145명 내외, 학교장추천전형 40명 내외, 고른기회전형 15명 내외, 특기자 전형 10명 내외로 총 210명 내외로 선발한다. 2021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학교장 추천전형이 고교별 1명에서 2명으로 늘어났다. 또 수시 면접평가의 제시문 기반의 발표면접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문해능력과 주어진 시간 내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말하는 발표능력, 문제에 대한 창의성 등을 검증한다.김대륜 학생처장
[2021 대입수시] 선발인원 88% 학종 전형…대구교대는 100%
학생 수가 감소하고 교사 임용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교육대에 대한 선호도가 낮아지고 있다. 그래도 구직난에 안정적인 직업을 갖고자 하는 학생들에게는 인기가 있다. 전국 10개 교육대학과 초등교육과가 개설된 이화여대, 제주대, 한국교원대는 2021학년도 전체 정원 3천860명의 55.9%인 2천157명을 수시모집에서 뽑는다. 교육대 수시모집의 경우 학생부종합전형 선발 비중이 절대적으로 많다. 수시모집 선발인원의 87.8%를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뽑는다. 학생부교과전형은 12.1%(260명), 논술전형은 이화여대에서만 4명을 선발한다. 대구교대를 포함해 경인교대, 광주교대, 부산교대, 진주교대, 청주교대, 춘천교대, 한국교원대는 수시모집 선발인원 전원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뽑는다. 전주교대는 학생부교과전형 선발 인원을 줄이고 학생부종합전형인 교직적성우수자 전형을 신설하면서 학생부종합전형 선발 비중이 커졌다. 이처럼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중이 절대적으로 크기 때문에 교대에 지원하려면 서류와 면접 준비가 중요하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대부분 단계별로 전형이 진행된다. 1단계는 학교생활기록부·자기소개서 등 서류를 기반으로 종합평가한다. 2단계에선 면접을 시행해 교직 인성·적성을 종합 평가한다. 대구교대와 춘천교대는 2단계 면접고사 반영비율이 20%씩 줄었다. 1단계 서류의 영향이 더욱 커졌다는 의미다. 교육대학 입시에서 면접은 중요한 평가요소다. 교사로서 중요한 자질인 표현력과 태도, 교직관을 평가한다. 면접에 앞서 예비 교사로서의 계획 및 포부 등을 생각해보고, 예상 질문에 대한 답변을 연습하는 것이 필요하다. 대학에 따라 과제 발표, 조별 토론, 개별 면접 등 면접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대학별 면접 방법에 맞춰 모의 면접을 해보는 것도 좋다. 대학별 고사 일정이 겹치지 않는지 확인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교대 지원자는 여러 교대에 중복으로 지원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다른 대학과 마찬가지로 교대 지원자도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를 고려해야 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이화여대를 제외한 나머지 대학은 모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정해놓고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일부 대학에서 적용하고 있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도움말=송원학원지난해 대구시교육청의 학습보조강사제에 참여한 대구교대 2학년 학생들이 초등학생들의 체육수업을 돕고 있다.
[2021 대입수시] 대구한의대, 전국 대학 유일 교육부 재정지원사업 8관왕
대구한의대는 지속적인 혁신과 특성화를 통해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 사업과 대학혁신지원사업(PILOT)에 각각 선정됐다. 특히 최근 3년간 정부 재정지원사업과 연구사업을 잇따라 수주하는 쾌거를 거둬 대학 경쟁력을 강화했다.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 사업과 대학혁신지원사업, 프라임사업(PRIME), 코어사업(CORE), 대학특성화(CK)사업, 산업단지캠퍼스조성사업,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 사업, 대학 평생교육체제 지원 사업에 선정돼 전국 대학 중 유일하게 교육부 재정지원사업 8관왕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 선도연구센터(MRC)지원 사업, 산업단지캠퍼스 조성사업, IPP형 일학습병행제 사업, 학교기업 지원 사업, 온라인 공개강좌(K-MOOC) 2단계 무크선도대학 선정, 이노폴리스 캠퍼스사업 등에 선정돼 대외 경쟁력을 인정받아 학생들을 위한 교육의 질 향상과 취업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교육부 재정지원사업인 대학혁신지원사업을 수행한 143개교의 2019학년도(1차연도) 운영실적을 평가한 결과, 대구한의대는 대경강원권역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 4개 권역에서 A등급을 받은 대학 중 학부 재학생 1만명 미만 대학은 '지역강소대학'으로 선정해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데 대구한의대가 포함됐다. 대구한의대는 제16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 산학연분야 대통령상, 2018 진로취업지원 우수대학(교육부 장관상) 및 2018 교육기부대상을 수상했다.대구한의대는 수시모집에서 1천493명을 모집한다. 학생부교과 일반전형 563명·면접전형 484명·고른기회전형 51명, 학생부종합 지역인재전형 130명·기린인재전형 26명, 실기/실적(일반전형) 38명, 정원외 특별전형 166명이다. 수능최저학력 기준은 한의예과·간호학과만 있다. 프라임사업 대상 학과(바이오산업융합학부·화장품공학부·제약공학과·화장품제약자율전공)에 입학하는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장학금을 지급한다. 수능 2등급 학생들에게는 4년간 등록금 전액·기숙사비 4년 전액·어학연수비 1회를 지원하며, 수능 3등급 학생들에게는 4년간 등록금 반액을 지원한다. 특히 모집단위별 전형별 최초합격자 중 성적순으로 상위 50% 이내 학생에게는 1년간 등록금 반액을 지원한다. 또 입학성적우수장학금 지급 대상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김석완 입학처장
[2021 대입수시] 대구예술대, 전문예술인력 양성 위해 실기실 24시간 개방
'대구경북 그린대상' 그린캠퍼스부문에 수상을 한 대구예술대는 냉·난방 장치 교체를 통한 화석연료 사용량을 줄이고 교내 인도 및 계단에 목재를 사용해 자연친화적 환경을 구성하는 등 친환경캠퍼스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처럼 자연과 어우러진 캠퍼스를 조성해 자연경관을 보존하고 인간과 자연이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환경보호와 녹색성장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대구예술대는 각 부설기관을 통해 지자체와 연계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현장실습 기회 및 실기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산학협력프로그램, 문화바우처사업, 지역맞춤형일자리창출지원사업, 교육기부프로그램, 경북도이동예술아카데미 등을 통해 문화예술발전에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예술로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행동하는 프로아티스트 양성에 힘쓰고 있다.24시간 365일 실기실 개방으로 실기교육의 자율성 확대 및 예술적 잠재력과 가능성을 맘껏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세계적인 전문예술인력 양성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꿈과 희망·용기를 심어주고 미래를 위한 유능한 예술인재를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이번 수시모집에서 313명(정원내 300명·정원외 13명)을 선발한다. 창작융합예술전공이 신설되었다. 영상애니메이션전공이 영상/만화애니메이션, K-패션디자인전공이 패션코스메틱디자인, 디지털게임웹툰전공이 게임·웹툰, 모바일콘텐츠전공이 디지털융합디자인, 공연음악전공이 공연융합예술, 예술치료전공이 예술심리치료로 명칭을 변경했다. 수시모집의 정원 내 전형으로는 학생부교과(일반전형)전형, 실기/실적위주(일반전형·축구특기자특별전형·추천자특별전형), 정원 외 전형으로는 특성화고교졸업자특별전형, 농어촌특별전형, 장애인등대상자특별전형이 있다. 예술가로서의 전문성과 교육가로서의 역량 및 자질을 갖춘 전문 인력을 의미하는 국가자격제도인 문화예술교육사 취득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문화예술교육사과정은 문화관광체육부에서 부여하는 문화예술교육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과정으로 문화예술교육 기획 및 실행, 문화예술행정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지원법령에 따라 공연장,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문화의집, 전수회관 등 국공립 교육시설에서 활동할 수 있고 문화예술교육을 필요로 하는 공공영역 및 민간영역에서 활동 역시 확대되고 있다.이의철 입학처장
[2021 대입수시] 대구대, 교원·사회복지사 배출 산실로 전국적인 명성
대구대는 특수교육, 재활과학, 사회복지 분야에서 전국적인 인지도와 경쟁력을 갖췄다. 특수교육 관련 학과가 있는 사범대학은 매년 전국 최고 수준의 임용시험 합격생을 배출하며 교원양성의 산실로 명성이 높다. 7개 학과가 있는 재활과학대학은 국내 최초이자 전국에서 유일한 재활 분야 특성화 단과대학이다. 5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사회복지학과는 5천여 명의 사회복지사를 배출했다.대구대는 △웰니스케어(특수교육 및 재활치료) △ICT 융복합(스마트·그린자동차) △신재생·그린환경(신소재·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융복합 교육을 통해 미래 혁신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특히 기존 전공에 새로운 분야를 융복합한 31개 창의융합전공은 신입생들에게 새로운 융복합 분야를 탐구하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또한 재학 중 2회까지 전과가 가능한 유연한 학사제도는 학생들의 진로선택 폭을 넓힌다.특히 올해 신설된 신소재에너지시스템공학부 에너지시스템공학전공 신입생 전원(30명)은 1년간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원받는다. 이는 대구대가 지난 6월 경북도가 주관하는 '지역산업 연계형 대학 특성화학과 혁신지원 사업' 선정에 따른 것으로, 대구대는 경북 지역에 밀집한 에너지 산업의 변화를 이끌 전문 인재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모집시기별·모집단위별·전형유형별로 △수업료 70%(상위 10%) △수업료 50%(상위 30%) △수업료 30%(상위 50%)를 입학성적우수장학금으로 지급한다. 수시 모집전형 3개 이상 최초 합격한 학생들이 받을 수 있는 복수지원장학금(입학금 면제), 고른기회전형 합격자 전원에게 지급되는 고른기회장학금(입학금 면제)도 눈길을 끈다.내년 3월에는 6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행복기숙사가 새롭게 문을 연다. 최신식 숙소와 커피숍, 은행, 서점 등 각종 편의시설 등이 입주해 학생들의 생활 편의를 높인다. 체계적인 통학버스 운행과 함께 2023년 대구도시철도 1호선이 하양역까지 연장되면 학생들의 통학 편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올해 수시모집에서 4천92명(정원 내 3천559명·정원 외 533명)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 서류전형(765명)과 서류면접전형(170명)의 모집인원이 증가한 것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전형 간 복수 지원뿐만 아니라 고교 계열과 관계없이 모든 모집단위에 대한 (교차)지원이 가능하다.우창현 입학처장
[2021 대입수시] 대구가톨릭대, 대구경북 대형 대학 중 6년 연속 취업률 1위
대구가톨릭대는 △교육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사업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자율개선대학) △교육부 산업단지 캠퍼스 조성사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 △교육부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산업통상자원부 산학융합지구 조성 사업 △휴스타 경북 ICT산업 혁신아카데미사업 △청년 희망팩토리 사업 등 굵직한 정부지원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면서 연간 정부 지원 사업비 수주 예산은 약 250억원에 이른다.2019년 대학 취업률 공시에서 대구가톨릭대는 대구·경북지역 대형 대학(재학생 1만명 이상) 중 가장 높은 취업률 61.6%를 달성했다. 2014년부터 6년 연속으로 취업률 1위를 지켜 명실공히 '취업 잘 시키는 대학'의 명성을 입증했다. 2022년이면 대구가톨릭대 캠퍼스 바로 앞에 대구도시철도 1호선이 통과한다. 대구가톨릭대는 2021학년도 수시모집에서 2천645명을 선발한다. 의예과·간호학과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없다. 학생부교과전형은 교과우수자전형 772명, 지역교과우수자전형 422명, DCU자기추천전형 402명, 성소수자추천전형(신학부) 15명을 모집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DCU인재전형 479명, SW우수인재전형 18명, 고른기회전형 62명, 가톨릭지도자추천전형 31명을 모집한다. 실기/실적전형은 일반전형(체육교육과·음악대학·디자인대학) 290명, 특기자전형(체육교육과) 1명을 모집하며, 정원 외로 농어촌학생전형(학생부교과) 106명, 기회균형선발(학생부교과) 29명, 특성화고졸업자전형(학생부 교과) 17명을 선발한다.대구가톨릭대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지향하는 유망 학과를 대거 신설했다. 2020학년도에 소프트웨어 교육만을 전담하는 단과대학인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기존 IT 관련 학과들을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인공지능·빅데이터공학과 △소프트웨어융합학과로 개편해 산하에 편제했다. 또 '자동차ICT융합공학과'를 신설해 미래 자동차 전문가 양성 교육을 시작했다. 2021학년도에는 '인공지능로봇공학전공'을 신설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과 로봇공학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인문사회계열에서도 기존의 영어·스페인어·중국어·일본어·러시아어를 융합한 '외국어자율전공학부'를 신설하고 △글로벌항공서비스학과 △글로벌문화콘텐츠학과 △예술치료학과도 새로 만들었다.강경래 입학처장
[2021 대입수시] 경북대, 작년 행시 수석 배출…약대 6년째 전원 합격
경북대는 최근 발표된 '2020 상하이교통대학 평가'에서 세계 순위 301~400위권으로 국내 7위를 차지했다. 세부적으로 기계과학 분야 세계 51~75위권, 치의학 분야 세계 101~150위권, 금속공학·화학공학·수의학 분야 세계 151~200위권이다.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발표한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에서는 세계 99위·국내 3위다. 경북대는 평가 항목 중 △산업/혁신과 인프라(SDG9) 세계 13위 △기아 해소(SDG2) 세계 36위 △양질의 일자리와 경제성장(SDG8) 세계 81위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를 위한 협력(SDG17) 세계 98위 등으로 종합 순위 99위를 차지해 세계 100위권 내에 첫 진입했다. 올해 초 발표된 '2020 QS 세계대학 학과순위'에서 자연과학 분야는 세계 286위·국내 9위, 생활과학/의학 분야는 세계 393위·국내 10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또 '2020 QS 세계대학 취업능력 랭킹'에서 경북대는 국내 7위·세계 301~500위권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지난해 5급 공채 일반행정(행정고시)에서 수석을 배출했으며, 약학대학은 2015년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후로 6년 연속으로 약사 국가시험에 전원 합격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법학전문대학원은 올해 검사 8명과 재판연구원 3명, 경찰 간부 3명을 배출했다. 한국과 유럽 간 인적교류 활성화를 위해 교육부와 아셈듀오 사무국이 추진하는 '2020 아셈듀오 장학사업'에서 국내 대학 중 최다인 5개 팀(10명)이 선정되기도 했다. 2021학년도 수시모집을 통해 전체 모집인원 5천18명 중 66.7%인 3천342명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 1천167명 △학생부종합전형 1천281명 △논술(AAT)전형 772명 △실기/실적(예능)전형 111명 △특기자(체육)전형 11명이다. 2021학년도부터 논술(AAT) 전형에서 자연계열 출제범위가 수능 수학영역 가·나형(수학Ⅰ·수학Ⅱ·미적분·확률과 통계)으로 변경됐다. 학생부교과 일반학생전형과 논술(AAT)전형, 실기 및 특기자전형의 학생부 비교과 반영 방법이 2021학년도에는 출결 50점으로 바뀐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학생부교과 일반학생·지역인재전형, 학생부종합 일반학생·지역인재전형 중 의·치의예과, 학생부종합 모바일과학인재전형, 논술(AAT)전형, 실기/실적(예능)전형 중 미술학과에서 적용된다.한동석 입학본부장
[2021 대입수시] 경운대, 대구경북 4년제 대학 유일 '비행교육원' 설립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항공교육 선도대학인 경운대는 대구경북지역 4년제 대학 중 유일하게 비행교육원을 설립하였고, 최신 실습용 비행기 11기를 도입하여 질 높은 비행훈련을 교육하고 있다. 전남 영암군에 영남권 유일의 자체활주로 800m 규모의 교육용 경비행기 이착륙장, 강의동과 기숙사 등 3층 규모의 건물 2개 동의 학생 및 교관 등 160여명이 이용할 수 있는 80실 규모의 생활관과 실내 강의시설을 갖춘 플라잉센터(Flying Center)를 개관했다.또 영남권에서 유일하게 국토교통부로부터 3개 교육원이 항공종사자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되었다. 비행교육원은 '조종사 전문교육기관', 항공기술교육원은 '항공정비사 전문교육기관', 무인비행교육원은 '초경량비행장치(드론)조종자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되어 국가로부터 공인된 항공분야 전문교육원을 운영 중이다. 또한 2022년 국토교통부 인증 '항공교통관제교육원' 설립을 계획하여 하늘길 안전을 책임질 우수 항공교통관제사를 양성할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 혁신 선도대학으로 선정된 경운대는 '항공융합전공교육 및 SW연계전공' 제도를 통해 △항공정비 △영상촬영 드론응용 △보안재난관리 드론응용 △항공보건과학 △항공시뮬레이터제작 △항공 융합보안 전공을 운영함으로써 취업·진로 역량을 강화하여 취업률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경운대 항공공과대학과 항공서비스대학에 합격한 수험생들은 파격적인 장학혜택을 받게 된다. '프라임희망장학'은 프라임학과 합격자에게 입학학기 수업료 전액을 지원한다. 신설학과인 항공교통물학과는 '지방자치단체 특성화장학'으로 입학 연도(1년간) 수업료 전액 면제다. 인력양성장학제도로 △항공조종인력양성장학 △장교인력양성장학 △체육실적전형장학 △간호보건인력양성장학 △사회안전인력양성장학금이 있고, 글로벌 장학제도로 △글로벌 해외 어학연수 △글로벌 영어몰입캠프 △해외 인턴십 과정 △해외 교환학생파견 △해외 봉사프로그램 등이 있다. 2021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입학정원의 95.7%인 1천133명(정원내)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 986명 △학생부종합전형 107명 △체육실적·실기전형 41명 △정원 외 전형 65명이다. '지역인재전형'이 기존 145명 모집에서 168명으로 확대되었고, '창의인재전형'은 2단계전형에서 면접비율을 50%에서 40%로 낮추었다. 간호학과 수능최저학력기준은 폐지했다. 항공교통물류학과를 신설하여 모집한다.김태선 입학처장
[2021 대입수시] 경일대, 4년 연속 취업률 65%·유지취업률 90% 달성
경일대는 2018년 교육부가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에서 상위 64%인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돼 정부의 국가장학금·재정지원금 등을 수주하게 되었으며, 2019년에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혁신지원사업에 선정돼 2021년까지 연간 37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되었다. 경일대는 국고 2천532억원을 투입해 대학과 기업 간 산학협력을 촉진하는 교육부의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이하 LINC+사업)에서 계속지원 대학으로 선정돼 2021년까지 5년간 200억원의 국고 지원을 받게 되었다. 2012년 5년짜리 산학협력 선도대학 사업으로 출발해 2017년 LINC+사업으로 이어졌는데 경일대는 2년 연속 LINC사업 우수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교육부가 경제 5단체와 함께 시행하고 있는 '2016년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에서 대구·경북·강원권에서 유일하게 3개 분야(기계·자동차·건축(시공))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최근에 발표한 '2017년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에서도 경일대 컴퓨터공학과가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또다시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2018년 대학정보공시 발표에 따르면 경일대는 취업률 65.5%,·유지취업률 90.5%로 2013년부터 4년 연속 취업률 65%와 유지취업률 90% 이상을 달성하면서 취업분야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경일대는 국내 대학 중에서는 처음으로 국토교통부로부터 소형버스를 이용한 자율주행 임시면허를 취득했다. 내년 상반기 중으로 학생 통학용 셔틀버스로 정식 운행할 계획이다. 또한 경일대 부설 'KIU철도아카데미'가 국토교통부로부터 철도차량 운전면허 교육훈련기관으로 지정 고시되었다. KIU철도아카데미는 개원 1년 만에 1기 수료생의 30% 이상이 한국철도공사를 비롯한 철도 공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경일대 철도학부 재학생 전원은 방학을 이용해 철도아카데미에 입소해 교육을 받기 때문에 철도 공기업 취업에 훨씬 유리한 환경을 제공받고 있다.경일대는 2021학년도 수시모집에서 1천689명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 일반전형 438명·면접전형 510명·지역인재면접전형 101명 △학생부종합(학생부종합전형)153명 △실기(실기전형) 118명 △실기(지역인재실기전형) 5명을 선발한다. 만화애니메이션학부는 △실기(실기전형+지역인재실기전형)를 '학생부 20%+실기 80%'로 각각 44명과 10명을 선발한다.최종호 입학처장
[2021 대입수시] 계명대, 64개국 347개 대학과 글로벌 프로그램 운영
계명대는 대학혁신지원사업 2020년 1차연도 연차평가서 최우수 A등급을 받아 1차연도 66억원에 이어 2차연도 78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융합교육이 강조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비한다는 계획이다.계명아담스칼리지(Keimyung Adams College)는 글로벌 시대를 선도할 능력과 자질을 갖춘 국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4년간 전 교육과정을 해당분야 석학으로 구성된 외국인 교수진이 영어로만 강의하는 영어전용 특성화 단과대학이다. 성적우수 장학제도와는 별도로 운영되는 KAC 특별 장학제도, UC 버클리 해외연수, 네브라스카 링컨대학 복수학위 등 국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과 탁월한 교육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계명대는 64개국 347개 대학 및 46개 기관과 ISEP(International Student Exchange Program), 국외 현지학기 등 교환학생프로그램 등 글로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MU(미국 이스턴미시건대), DigiPen(미국 디지펜공과대학) 복수학위는 두 대학의 졸업장을 받는 장점뿐만 아니라 2년간의 유학, 특별 장학제도 등의 혜택으로 인기다. 이외에도 VUW(뉴질랜드 빅토리아대학), SHNU(중국 상하이사범대학), BLCU(중국 베이징어언대학) 등 다양한 국가 유수 명문대학과 복수학위 장학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계명대의 파격적인 인재양성 장학프로그램인 '비사스칼라'는 4년간 등록금 전액, 도서비 연간 360만원, 기숙사비 전액, 국외연수 지원(500만원 이내), 국외체험지원(100만원 이내). 본교 대학원(석사·박사) 진학 시 등록금 전액, 어학·컴퓨터 특별교육 지원 및 전담교수 배정 등 혜택을 제공한다. 조건만 충족하면 전공과 인원에 관계없이 모두에게 지급된다. 신입생 특별장학금은 정원 내 학생부교과전형 기준 최초 합격자의 입학성적 상위 50%까지 지급한다. 계명대는 정원 내 모집 4천615명 중 79%인 3천634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 2천32명, 학생부종합전형 1천7명, 실기/실적전형 595명이다.이번 입시부터 미술계열 6개학과에서 실기고사 없이 학생부종합(일반전형)으로 20명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일반·지역전형)의 의예과 1단계 선발인원이 10배수(전년도 7배수)로 확대됐다. 의예과는 또 전년도와 같이 수능 최저학력기준 없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10명을 선발한다.강문식 입학부총장
의대 선발인원 역대최대…학종 늘고 특기자전형 폐지
2021학년도 의대 선발 인원은 역대 최대 규모다. 올해의 경우 전형별 인원, 일부 대학의 전형 변경 등의 변화가 있다. 의대에 진학하고자 하는 수험생은 2021학년도 전형 요강을 꼼꼼히 살펴 수시모집 지원에 참고해야 한다. 대부분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적용하고 있어 수능 대비도 중요하다.◆학종 모집 인원 증가, 논술 전형 감소강원대 의대 전환 등의 영향으로 2021학년도 의대 정원은 수시 모집에서 역대 최대인 2천758명(정원 외 포함)을 선발한다. 강원대는 올해 수시모집에서 34명을 뽑는다. 2019학년도 의전원에서 의대 체제 전환으로 모집 인원이 확대되는 등 의대 정원은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올해 눈여겨볼 만한 의학계열 수시모집의 변화는 학생부종합전형 인원이 증가하고 논술 전형은 감소했다는 점이다. 연세대와 고려대의 전형 변경으로 특기자 전형도 폐지된다. 지난해와 비교해 세부 전형 요소가 변화한 대학이 있어 의대 진학을 목표를 둔 학생들은 전형 요강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2022학년도부터 변화하는 사항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통합 6년제 약대 부활이다. 교육부가 발표한 약대 학제 개편에 따라 2022학년도부터 약대는 통합 6년제 선발이 가능하다. 기존 '2+4년제' 편입 체제는 이공계 등 대학 학부를 2년 이상 마쳐야 약대로 편입할 수 있었지만, 통합 6년제 체제에선 고교 졸업자를 신입생으로 선발할 수 있다. 전국 37개 약대 중 30개 이상이 통합 6년제 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러한 변화는 약대를 목표로 진학하는 학생이 많은 화학계열·생명과학계열 등의 경쟁률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그 결과 학과별 합격선이 다소 조정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의예·치의예는 학종 비중 높아의예과 수시모집에선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중이 크다. 전년도에 이어 학생부종합전형 모집이 확대되었다. 반면 논술전형 규모는 다소 감소했다. 고려대와 연세대 특기자 전형 모집이 없어지면서 2021학년도 수시모집부터 의예과는 특기자 전형이 없어졌다. 전형별로 보면 전체 수시모집 인원 1천898명 중 학생부종합전형으로 50.3%(955명)를 모집한다. 그렇기 때문에 의예과 진학을 목표로 한다면 학생부종합전형을 집중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수능 대비도 중요하다. 의예과의 경우 학생부 위주 전형에서도 높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논술전형을 시행하는 대학 중 한양대를 제외한 10개교에서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반영한다. 치의예과도 학생부종합전형 비중이 높다. 전년도와 비교하면 학생부종합전형 비중이 더욱 확대된다. 수시모집 인원 397명 중 학생부종합전형에서 66.2%(263명)를 모집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의예과에 비하면 다소 낮은 편이다. 논술전형으로 모집하는 대학은 연세대·경희대·경북대 등 3개교로 총 34명을 선발한다. 연세대의 경우 최저학력기준 없이 논술 100%로 선발한다. 자연계열 논술에 강한 수험생은 지원하는 것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반면 한의예과는 학생부교과전형(49.7%)과 학생부종합전형(43.8%)의 모집 비율이 비슷하다. 가천대 의예 전형이 학생부교과에서 학생부종합으로 전형을 이동하는 등 전년도 186명에서 올해 203명으로 학생부종합전형 선발 인원이 늘어났다. 의예·치의예와 비교하면 학생부교과전형의 모집 규모가 큰 편이다. 학생부 비교과 경쟁력이 다소 낮은 수험생이라면 한의예과의 학생부교과전형을 고려해볼 수도 있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도움말=지성학원
4차산업 핵심분야 21개科 신설…영남대 항공운송학과는 독립
2021학년도 대입에서 눈에 띄는 건 대폭 늘어난 신설 학과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신설되는 학과가 대부분이다. 게임, 반려동물, 디스플레이 등 취업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신설 학과가 개설되고 있다. 대구경북권 대학에서 신설되는 학과를 소개한다.◆경일대경일대는 2개 전공을 신설한다. 스포츠학부 스포츠코칭전공(30명)은 ICT 융복합 지식과 전문 코칭 지식을 기반으로 이론과 실기를 모두 갖춘 스포츠코칭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개설됐다. 생활·전문 스포츠지도사, 코칭 전문가, 스포츠행정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컴퓨터사이언스학부 게임전공(30명)은 게임기술, 게임그래픽, 게임프로그래밍, 게임운영, 인공지능 등 소프트웨어 융합 교육에 주력하는 신설 학과다. 게임개발업체, 디지털콘텐츠 제작업체, 게임운영서비스업체 등에 취업할 수 있다.◆대구대대구대는 4개 학과(전공)를 신설한다. 신소재에너지시스템공학부 에너지시스템공학전공(30명)은 새로운 에너지시스템 관련 연구 개발 및 에너지 관리 운영을 위한 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됐다. 지난 6월 대구대가 경북도가 주관하는 '지역산업 연계형 대학 특성화학과 혁신 지원사업'에 선정돼 올해 이 학과 신입생 전원은 1년간 등록금을 장학금으로 지원받는다. 융합산업공학과(30명)는 빅데이터,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모빌리티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분야에서 시스템 문제를 해결하는 주요 기술을 다루는 학과다. 공학교육인증제를 통해 검증된 학사교육과정을 바탕으로 다양한 전공과 연계한 융복합전공 학사제도를 운영할 예정이다. 컴퓨터정보공학부 정보보호전공(30명)은 정보시스템에 대한 해킹 및 바이러스에 대비할 수 있는 정보보호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대구대는 교육부 지정 정보보호영재교육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정보기술연구원 BoB(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센터와 연계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대구한의대대구한의대 신설 학과는 9개로, 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한 학과가 대부분이다. IoT소프트웨어 전공은 이론과 실무를 고루 겸비한 IoT소프트웨어 개발 인력 양성이 목표다. 스마트빅데이터전공은 산학협력형 현장중심교육으로 미래 사회를 선도하는 실무형 빅데이터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신설됐다. 스마트영상애니메이션 전공은 4차 산업혁명과 1인 미디어 시대를 맞아 신설된 전공이다. 전문 크리에이터 양성을 목표로 시나리오와 스토리보드, 유튜브 제작기획 등 사전 제작 과정부터 유튜브 비즈니스 등 비즈니스 마인드 교육, 드론 촬영, 3D 애니메이팅 등 제작 교육, 특수효과(VFX) 등 후반 제작 과정에 이르는 영상미디어 통합교육과정이 마련된다.첨단기술로 발전하는 재활의료산업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재활의료공학전공도 신설된다. 재활의료산업에 대한 교육과 관련 산업체 견학과 실습을 통해 창의융합형 현장 실무교육과정을 진행한다. 물류통상전공도 신설했다. 이론 교육과 산업현장과의 연계 교육을 통해 국제적·실용적 감각을 갖춘 물류통상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반려동물보건학과는 대구한의대만의 특화된 동물보건학 학사과정을 통해 양·한방 반려동물 관련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신설됐다.약선전공은 약선(藥膳) 배합 원리에 맞는 메뉴를 개발하는 등 차세대 건강식품 산업을 이끌 인재를 기르기 위해 개설됐다. 한의학을 접목한 약선이론 교육 외 학교 내 미니캠퍼스 취·창업 플랫폼인 약선 카페·레스토랑 현장 실무 등 산학일체형 교육과정으로 운영한다. 의료서비스경영학전공은 4차 산업혁명시대 바이오·의료산업 경영과 의료서비스를 고객 관점에서 개선·발전시키는 방법을 연구하고 이를 현장에 적용하는 법을 교육한다. 향기의 효능을 규명하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방향제품과 향수를 연구·개발하는 아로마약리전공도 신설된다. ◆대구가톨릭대대구가톨릭대는 5개 학과를 신설한다. 외국어자율전공학부(50명)는 기존 영어·스페인어·중국어·일본어·러시아어 학과를 통합해 신설하는 학부다. 글로벌 비즈니스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글로벌항공서비스학과(40명)는 미래항공서비스 분야에서 요구하는 인재 양성이 목표다. 글로벌문화콘텐츠학과(30명)는 스마트미디어를 통해 유통되는 영화·게임·애니메이션 등의 각종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상품화할 수 있는 인재를 배출하기 위한 신설 학과다. 인공지능로봇공학전공(40명)은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기술인 인공지능·로봇공학의 실무에 투입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지향한다. 예술치료학과(20명)는 현대인의 정서적 불안감, 스트레스 해결책이라 할 수 있는 예술치료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기존 음악대학과 디자인대학의 인프라를 활용해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영남대영남대는 공군과 협약을 통해 항공운송학과를 신설한다. 올해 신입생 20명을 선발하며, 수시모집에서 14명을 뽑는다. 공군과 협약을 맺어 인문계열에서 학과를 신설하고 공군조종장학생을 선발하는 대학은 영남대가 유일하다. 영남대는 2013학년도부터 기초교육대학 인문자율전공학부 내 항공운항계열에서 공군조종장학생을 선발해 교육해왔다. 지금까지 장학생 39명이 공군 장교로 임관했다. 2021학년도부터 독립 학과인 항공운송학과를 운영하는 건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전문성을 가진 공군조종장교를 양성하기 위해서다. 이 학과는 상경대학 소속으로 졸업할 때 무역학사 학위가 수여된다. 학생들은 항공이론, 항공실용영어, 모의비행실습, 비행기조종학 등 공군 특화 교과목 위주로 교육을 받게 될 예정이다. 졸업생은 전원 공군 조종 장교로 임관된다. 비행교육과정 수료 후 공군조종사로 복무하게 된다. 군 장교 복무를 마친 후에는 민항기 조종사 등으로 항공 관련 분야에서 일할 수 있다. 신입생은 고교 생활기록부와 수능 성적을 비롯해 신체·적성 검사, 체력검정, 면접 평가 등을 거쳐 선발된다. 입학생 전원에 4년간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원한다. 유관기관 연수를 비롯해 학기당 교재비 60만원 지원, 1학년 입학생 전원 기숙사 제공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영남대 항공운항계열 공군조종장학생들이 모의비행실습을 하고 있다.
■ 2021학년도 수시 대구·경북권 주요대학 학생부교과전형 주요사항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료개혁특위 "의료개혁 시기상 미룰 수 없는 과업…소통 통해 의견 좁힐 것"
경북대, 내년도 의대 입학정원 '155명' 조정에 대구경북 타 대학 결정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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