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지도교수와 학생들이 대경대에서 대추를 이용해 자체적으로 생산하고 있는 막걸리 ‘천년’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경산지역 특산물인 대추를 활용해 자체적으로 막걸리를 생산하고 있는 대경대가 전국 대학으로는 유일하게 2년 연속 전통주 전문인력양성기관’(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대경대는 대구·경북 시·도민을 대상으로 전통주 제조법 및 창업 예정자, 전통주 관련 취업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전통양조전문가를 양성하게 된다. 교육과정은 △술 원료의 종류와 특성 △발효 주류의 제조방법 △탁주의 제조공정 및 품질관리 △마케팅전략 △탁주의 성분분석 실습 △술 관능평가 실습 △주류제조공장 견학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대경대는 이번 교육이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현장교육과 현장 실무로 구성된 다양한 전통주 양조실습이 이뤄지며, 강사진 구성도 주류 전문가들로 꾸렸다. 주류 제조 경력 30년의 이명순 교수(대경대 DK와이너리 소장· 와인바리스타과)를 비롯해 주류제조 및 현장 전문가들이 전통주제조 노하우를 전수하게 된다.
교육기간은 오는 17일부터 12월23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간 동안 진행된다. 신청은 대학 홈페이지 및 전화(053-850-1366)로 하면 된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박종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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