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올해 어린이 농부학교로 지정된 임고초등에서 개강식이 열렸다. |
영천시는 지난 12일 임고초등에서 어린이 창의력, 인성발달, 농업의 이해도 증진을 위한 어린이 농부학교 개강식을 가졌다. 올해 어린이 농부학교는 임고초등(5~6학년 22명)과 청통초등(4~6학년 24명)에서 4~7월 각 10회에 걸쳐 학교 내 텃밭과 교육장에서 진행된다.
어린이 농부학교에서는 텃밭 만들기, 감자 심기, 유기농자재 만들기 등 농업 관련 교육이 진행된다. 또한 팻말 만들기, 토기집 만들기, 요리, 천연염색 등 학교 교과과정과도 연계되면서 아이들이 흥미를 느끼고 협업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이 밖에 전문가를 활용한 교육 전·후 인성, 정서, 농업을 대하는 마음의 변화를 측정함으로써 사업의 효과를 기대해 볼 예정이다. 허상곤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텃밭활동을 통하여 학습흥미, 협동력, 책임감은 물론 생명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천=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유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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