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TV프로] 30일 TV프로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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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30  |  수정 2018-10-30 07:49  |  발행일 2018-10-30 제21면

햇살·바람으로 만드는 해풍국수

◇한국기행(EBS 밤 9시30분)

동해와 만나는 한반도의 동쪽 끝, 구룡포. 국수공장이 8개나 있던 구룡포장의 옛 모습은 사라지고 48년째 한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순화씨의 국수공장만 꿋꿋이 남아있다. 공장에서 열풍기로 7시간이면 찍어내는 국수 대신 짧게는 이틀, 길게는 나흘을 들여 구룡포의 햇살과 바람으로 만드는 해풍국수. 이순화씨는 수십 년째 옛 방식 그대로 국수를 말리고 있다. 그런 어머니 곁을 지키기 위해 아들 하동대씨가 고향으로 돌아왔다. 구룡포장에는 해풍국수만을 받아쓰는 노포들이 있다. 오늘도 바닷바람에 국수가 나풀대는 그곳으로 떠나보자.

유연석 팬미팅 ‘대신’간 조세호

◇날 보러 와요(JTBC 밤 11시)

조세호가 피치 못할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하는 시청자를 위해 어디든 대신 참석해 주는 ‘해주~세호’ 채널의 첫 번째 콘텐츠 제작에 도전한다. 조세호는 개인적인 일정으로 좋아하는 연예인의 팬미팅에 참여하지 못하게 된 한 신청자의 사연을 접수했다. 조세호가 찾아가야 하는 곳은 바로 ‘대세 배우’ 유연석의 팬미팅 현장. 유연석 팬으로 완벽 변신한 조세호의 모습과 조세호를 발견한 유연석의 유쾌한 반응은 어땠을까.

김정은 경제발전 선택 믿어도 될까

◇시사기획 창(KBS1 밤 10시)

비핵화 협상에 나선 김정은 위원장을 바라보는 시선은 겉으로 드러난 ‘그의 행보가 과연 믿을 수 있는 것인가’라는 데로 모아진다. 지난달 3차 남북 정상 회담 이후 미국 CNN이 진행한 대담의 제목은 ‘세계는 김정은을 신뢰해도 괜찮을까’였다. 북한과의 핵 협상에서 끝없이 되풀이해 제기되는 이 문제에 접근하기 위해 김정은 위원장의 속내를 재구성해 본다. 최근 북한 당국이 거리에 내건 선전구호를 통해 김정은 위원장의 의도를 분석해 본다. 또 무산광산과 김책제철소 등 북한 경제의 핵심시설들을 촬영한 화면과 북한 주민이 보내온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김정은 위원장이 핵보다는 경제발전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입체적으로 분석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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