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밤, 대구경북 오케스트라와 떠나는 ‘문화바캉스’

  • 김봉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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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02  |  수정 2019-08-02 07:36  |  발행일 2019-08-02 제16면
한여름밤의 팝스오케스트라 퍼레이드
코오롱 야외음악당서 4개 단체 공연

대구문화예술회관은 한여름 무더위에 지친 대구시민들에게 휴식과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두류공원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한여름 밤의 팝스 오케스트라 퍼레이드’를 연다. 6·8·10·11일 오후 8시에 펼쳐진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오케스트라 연주와 성악가들의 노래를 감상할 수 있는 ‘문화바캉스’ 무대다.

이번 무대에는 대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오케스트라들이 출연한다. 첫째 날인 6일은 CM심포니오케스트라 무대이다. 서찬영이 지휘하며, 테너 김동녘·노성훈·박신해, 바리톤 구본광·임봉석·최득규가 출연한다. 소프라노 구수민·김상은·배진형은 게스트로 출연해 하모니를 선보인다.

8일은 대구MBC교향악단(지휘자 진솔)이 연주하며, 인칸토 솔리스트 앙상블이 출연한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 ‘인디아나 존스’ ‘슈퍼맨 리턴즈’ ‘어벤져스’ 주제곡,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맘마미아’ ‘레 미제라블’ ‘지킬 앤 하이드’ 곡 등을 들려준다.

10일은 황원구가 지휘하며, 디오오케스트라를 중심으로 프리소울 앙상블의 선율을 더해 앙상블 음악의 진수를 선보인다. 영화 ‘미녀와 야수’ 중 ‘Beauty and the beast’, 영화 ‘파파로티’ 중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 중 ‘인생의 회전목마’,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중 ‘대성당들의 시대’, 뮤지컬 ‘캣츠’ 중 ‘Memory’ ‘볼라레’ 등을 들려준다.

마지막 11일에는 색소폰 연주자 박성준이 이끄는 마니죤 윈드콰이어가 무대에 오른다. 마니죤 윈드콰이어는 아마추어 동호인을 주축으로 만든 단체다. ‘내 나이가 어때서’ ‘행복한 사람’ ‘환희’ ‘칠갑산’ ‘꿈에 본 내고향’ ‘비내리는 고모령’ 등을 연주한다. (053)606-6135

김봉규기자 bg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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