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내년에 고교 무상급식 시행 어렵다"

  • 입력 2019-10-24 15:33  |  수정 2019-10-24 15:33  |  발행일 2019-10-24 제1면
"세수 감소…뼈를 깎는 아픔으로 기존 사업 다이어트 해야"

권영진 대구시장이 고교 무상급식 도입에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권 시장은 24일 확대 간부회의에서 "내년도에 고교 무상급식을 시행하는 것은 참으로 어렵다"며 "이는 우리가 해야 할 부분이지만 조금은 시간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대구는 현재 중학교 3학년까지만 무상급식을 하고 있다.
 권 시장은 예산 운영과 관련해선 "내년도 예산 사정이 굉장히 안 좋다. 전반적인 경기 침체, 부동산 및 기업 경기 위축 등을 고려할 때 내년도 세수가 상당 부분 감소할 전망이다"면서 "정부의 복지사업은 계속 늘어나고 있어 내년도 예산편성에 고민이 많다"고 토로했다.


 이어 "세수 감소 등을 고려할 때 내년에는 기존 사업들에 대해 뼈를 깎는 아픔으로 다이어트를 하고 실적 위주 국비 확보 관행에서도 탈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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