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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천문우주센터가 11일 오후 7시 센터 마당에서 시인과 가수가 들려주는 '별밤에'행사의 포스터. <예천군 제공> |
경북 예천천문우주센터는 오는 11일 오후 7시 센터 마당에서 시인과 가수가 들려주는 '별밤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너에게 묻는다', '연탄 한 장' 등으로 잘 알려진 안도현(예천 호명 출신)시인과 통기타 가수로 심금을 울리는 가수 인디언 수니의 서정적인 시와 음악이 가을 별 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또 이육사의 '한 개의 별을 노래하자', 윤동주의 '별헤는 밤' 등 아름다운 시 낭송이 이어진다. 노래는 '내 가슴에 달이 있다', '나무의 꿈', '스타리 스토리 나잇(Starry Story Night)'등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될 예정이다.
조재성 센터장은 "코로나에 지치고 채인 긴 나날이었지만 어김없이 찾아온 반가운 계절 가을이다. 요즘 가을 밤하늘을 바라다보면 반짝반짝 별들은 물론 목성과 토성도 밝게 빛나고 있다"며 "이 아름다운 가을 밤하늘을 그냥 보낼 수 없어 마련한 행사인 만큼 코로나에 지친 심신을 재충전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예천천문우주센터는 이날 행사와 함께 일주일간 별과 시를 주제로 한 지역 예술가들의 기획전시전도 연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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