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청소년, 수련시설 운영 희망 1위 스포츠 활동, 2위 야영 활동, 3위 직업 체험활동

  • 이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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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2-22 14:26  |  수정 2020-12-22 14:44  |  발행일 2020-12-22
경북청소년활동진흥센터 조사

경북청소년활동진흥센터(센터장 김동섭, 이하 센터)가 청소년 수련 시설 이용 실태 및 요구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도내 청소년들이 활동적인 프로그램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센터는 지난 8~10월, 3개월 동안 도내 청소년 891명과 청소년 지도사 61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수련 시설 이용 실태 및 요구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청소년 수련 시설 이용실태 및 요구 △청소년의 안전인식 △청소년 수련 시설의 비대면 활동 △청소년 건강증진과 신체활동 △청소년 지도사가 인식한 청소년 활동에 대한 생각 등 5가지 항목이다.

주목할 점은 청소년 수련 시설에서 운영되길 희망하는 청소년 활동에 대한 순위별 결과이다. 1순위는 스포츠 활동, 2순위는 야영 활동, 3순위는 직업 체험활동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실제 청소년수련시설에서 주로 운영되고 있는 프로그램 1순위는 예술 체험활동, 2순위는 참여기구 활동, 3순위는 자치활동으로 나타났으며, 청소년들이 희망하는 활동과 차이가 있다.

청소년 수련시설에서 비대면 활동 시 선호활동에 대한 조사에서도 비대면 활동인데도 가장 선호하는 활동이 스포츠 활동으로 나타났다.

결과 통해 청소년들은 직접 몸으로 체험하는 활동을 가장 선호하고 있음을 알 수 있어 청소년 수련 시설들은 이점을 주목해 사업 및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동섭 센터장은 "조사 결과가 도내 청소년 수련 시설과 청소년 지도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청소년들의 요구 파악을 위한 조사를 통해 청소년 정책 및 사업 추진에 필요한 양질의 데이터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두영기자 vic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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