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커지는 'NFT 시장'...바이낸스 6월 마켓 오픈

  • 홍석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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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4-29   |  발행일 2021-04-29 제12면   |  수정 2021-04-29 16:03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6월 NFT(대체불가토큰·Non-Fungible Token) 장터를 오픈한다. 27일(현지시각) CNBC 등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음악·게임·스포츠 등의 수집품 제작자와 거래자를 대상으로 NFT 마켓을 6월 오픈한다.

바이낸스가 론칭 예정인 NFT 시장은 대체불가토큰을 생성하고 매매할 수 있다. NFT는 희소성을 갖는 가상자산의 소유권을 나타내도록 설계된 일종의 디지털 자산이다. 자산마다 별도의 고유한 값이 있어 비트코인·이더리움처럼 상호 교환이 불가능하다.

가칭 '바이낸스 NFT마켓'은 경매·전시를 위한 프리미엄 시장과 일반인도 접근이 가능한 표준 거래 시장 두 가지 형태로 운영한다. 프리미엄 시장에선 경매 수익의 10%를 뺀 나머지 90%를 아티스트에게 전달하며, 표준 거래 시장에선 이용자들에게 1% 수수료로 거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NFT에 대한 데이터 추적 웹사이트인 ''NonFungible'에 따르면 올 1분기 중 NFT토큰 총 판매량은 1분기에 20억달러(약 2조2천270억원) 이상으로 급증했다. 디지털 아티스트 마이크 윈켈만의 '매일: 첫 5000일'이라는 작품은 6천900만달러에 팔리면서 NFT 가상자산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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