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시민의제 제안·실행 창구 넓혀야

  • 강은경 더컴퍼니씨협동조합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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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0-14   |  발행일 2021-10-14 제10면   |  수정 2021-10-14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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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경 (더컴퍼니씨협동조합 대표)

더컴퍼니씨협동조합은 대구경북지역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설립된 청년 협동조합이다. 프로그램 기획·운영을 주업무로 두며 현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창업지원 공간도 운영 중이다. '사회 양극화 해소'를 목적으로 하는 사회 가치 투자 전문사 <주>엠와이소셜컴퍼니의 지역파트너로서 '사회혁신 교육'과 대구경북지역의 '소셜벤처 및 신생기업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더컴퍼니씨협동조합은 대구지역문제해결플랫폼과 2020년부터 '청년' 관련 의제실행주체로 협업을 시작했다. 현재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의제를 실행 중에 있다. 대구지역문제해결플랫폼과의 파트너십으로 협업 기회 마련이 어려운 공공영역과 협력하게 되면서 사회혁신을 위한 다양한 네트워크가 구축되고 있다. 더컴퍼니씨협동조합의 비전 중 하나는 지역에 '사회혁신' 생태계가 확장되는 것인데, 그러한 면에서 대구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사회혁신의 매우 중요한 파트너다.

사회혁신의 주체로서 '시민'의 역할이 점차 중요해지는 시대다. 시민은 곧 '의제 당사자'로서 현장에서 가장 깊이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는 주체다. 대구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주체들이 문제의식과 해결방안을 발산할 창구를 다양하게 마련하고 이를 실험할 수 있는 장을 적극적으로 마련해야 한다. 더불어 주체 발굴을 넘어 역량 강화를 위한 중장기 로드맵(Road Map)을 가지고 시민이 스스로 의제 실행 역량을 강화할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야 한다.

사회혁신의 큰 흐름 속에서 '공공기관' '지자체' '시민사회(민간)'를 하나의 의제, 공동목표로 모아내는 '플랫폼' 역할의 중요성을 절감하고 있다. 각 섹터의 언어를 잘 이해하는 중추 역할자가 없다면 같은 지향이 있더라도 집합적 임팩트(Collective Impact)는 불가능하다. 또 의제 실행의 연료가 되는 각 섹터의 자원을 파악하고 연계하는 것이 없다면 의제는 테이블에서 그치기 쉬울 것이다. 그러한 의미에서 대구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공공자원 연계와 시민 주체 발굴을 통해 없던 것을 새롭게 만드는 '진짜 혁신'을 이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대구지역문제해결플랫폼이 구축해가는 거버넌스가 지역의 건강한 문제해결 플랫폼으로 갈수록 거듭해가기를 기대한다.

강은경 (더컴퍼니씨협동조합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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