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 경북도청에 울진 산불 피해 성금 5억 원 전달

  •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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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4-10 00:19  |  수정 2022-04-12 07:52  |  발행일 2022-04-12 제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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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왼쪽)이 지난 8일 이철우 경북도지사(오른쪽)에게 울진 산불피해지역민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5억원을 전달했다.

DGB 금융그룹은 지난 8일 경북도청(안동시 풍천면)을 방문해 울진 산불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5억 원을 전달했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책임경영실천의 일환이다.

 

 이번 성금은 DGB 금융그룹 DGB 사회공헌재단(이사장 김태오)를 비롯해 DGB대구은행(은행장 임성훈)·하이투자증권(대표 이사 홍원식)·DGB캐피탈(대표이사 김병희)·DGB생명(대표이사 김성한) 등 그룹 계열사들이 뜻을 모아 마련한 기부금과 임직원들의 '급여1% 사랑나눔' 성금으로 구성됐다.


전달된 성금은 피해 지역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지원사업 및 재해 지역 피해 복구사업에 요긴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DGB 금융그룹은 각 계열사별 업무 특성을 살려 산불 피해 복구를 지원키로 해 주목받은 바 있다. DGB대구은행은 피해 주민의 신용카드 이용대금 청구를 유예했다. 또한 산불 진화요원과 봉사자 식사를 위한 부식 지원 및 식재료 구입 비용 1천만 원도 지원했다.


DGB생명은 보험료 납입 유예는 물론, 보험계약 대출의 원리금 상환도 일정 기간 유예시켰다. 미납이자에 대한 가산이자를 면제시켜주고, 산불 피해 관련 보험금 지급 청구 접수 시, 추정보험금의 50% 범위에서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DGB사회공헌재단 이사장 겸임)은 "예상치 못한 산불로 큰 고통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의 피해 복구와 일상생활 조기 복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면서 "DGB 금융그룹은 '따뜻한 금융으로 모두가 꿈꾸는 세상을 만들다'라는 그룹 비전을 앞으로도 연속성 있게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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