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구시당, 광역의원 공천 1차 발표…'단수 7곳·경선 9곳 결정'

  • 민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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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4-26   |  발행일 2022-04-27 제3면   |  수정 2022-04-26 19:10
국민의힘 대구시당, 광역의원 공천 1차 발표…단수 7곳·경선 9곳 결정
26일 오후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주호영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이 대구지역 8개 구·군에 대한 지방선거 후보 및 경선 대상자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회가 26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지역구 대구시의원 후보 중 일부를 발표했다. 7곳은 단수 추천했고, 9곳은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1곳은 신청자 전원에 부적격 판단을 내린 뒤 추가 공모를 한다.

이날 발표된 지역구는 29곳 중 17곳이다. 공직선거법 개정에 따라 대구시의회는 지역구 29명, 비례대표 3명의 시의원을 뽑는다.

당초 대구시당 공관위는 중앙당 방침에 따라 광역의원 공천심사도 경선을 원칙으로 삼았으나, 단수 신청 지역은 결격 사유가 없을 경우 단수 추천하기로 했다는 게 주 의원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서구1 김대현 △수성1 정일균 △수성4 전경원 △달서4 이태손 △달성1 하중환 △달성2 김원규 등이 단독 신청자로 별다른 결격 사유가 없어 단수 추천이 확정됐다. 달서6에 단수 추천된 전태선 후보는 지역구 한 명은 여성을 반드시 추천해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결정됐다.

지역구 9곳은 경선을 치르게 됐다. △동구1 강신혁·김재우·박대진 △동구2 권기일·박소영·장영수 △동구4 안경은·배재희·이재숙 △서구2 김경호·이재화·임태상 △북구3 구창교·김재용 △북구4 박윤수·하병문 △북구5 김규학·이동욱 △수성5 구본탁·김태우 △달서5 이기주·윤권근·정천락 등의 후보가 경선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됐다. 경선은 100% 책임당원 투표로 이뤄진다.

다만, 달성3 선거구는 공관위원 만장일치로 신청자 전원에 대해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해당 선거구에는 추가 공모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공관위는 나머지 12곳의 지역구 대구시의원 후보 심사 결과는 추가 회의를 거쳐 발표하기로 했다. 특히 당협위원장이 공석인 중구-남구 지역의 경우 공관위가 당협 역할까지 맡아야 하므로 신중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필요하다면 추가 면접도 진행한다고 주 의원은 밝혔다.

주호영 의원은 "오늘 발표하지 못한 지역은 추가로 논의할 부분도 있고, 확실히 결정할 자료도 있었기 때문"이라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 발표할 계획이며, 경선지역은 준비가 되는대로 가급적 휴일을 하루 끼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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