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제3산업단지내 옛 삼영초등~만평역 인근 '아름다운 거리' 거듭

  • 김형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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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12 16:47  |  수정 2022-06-12 16:53  |  발행일 2022-06-13 제16면
거리조성
노후산단 대개조사업이 진행되는 대구 제3산업단지내 옛 삼영초등부지~만평역 인근 지역이 아름다운 거리로 거듭난다. 대구시 제공

노후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이 추진되는 대구 제 3산업단지(이하 3공단)내 옛 삼영초등 부지~도시철도 3호선 만평역 인근 도로 경관 디자인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대구시는 12일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하는 '활력 있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 공모'에 이 구간 경관디자인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구간에는 오는 2024년까지 2년간 총 20억원을 투입해 산단 근로자의 보행환경 개선 및 디자인 특화 사업을 진행한다.


시는 팔달신시장 건너편 거리에는 조명 게이트를 설치해 포토존을 설치하고, 3산단 역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갤러리도 조성한다. 만평네거리 교통섬 공간에는 상징물 등을 설치해 친환경적인 휴게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앞서 대구시는 3산단내 옛 삼영초 부지(북구 노원동)에 약 853억 원을 투입해 혁신지원센터·복합문화센터, 제2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사회적경제혁신타운 건립을 추진 중이다. 이들 기업 및 근로자 지원시설 건립공사는 기존 건축물 철거작업이 끝나는 올해 8월쯤 착공해 2024년 상반기쯤 완공될 예정이다. 혁신지원센터 건립 등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까지 완료되면 근로자 보행편의 확보 및 관광객 등 추가 유동인구 유입 효과가 기대된다.


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은 "전국에서 17개 산단이 이번 공모에 신청해 총 5곳만 선정됐을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다"면서 "산단 근로자들을 위한 안전한 보행환경 구축과 기업 친화적인 이미지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했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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