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프리카 시작' 17일 대구경북 올해 첫 폭염주의보 발효

  • 이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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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17 14:08  |  수정 2022-06-17 14:13  |  발행일 2022-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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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민들이 분수대의 시원한 물줄기를 바라보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영남일보DB


대구·경북 지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돼 온열 질환 등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7일 대구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대구와 경북 내륙지역(경북 구미·경산·성주·김천·의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그 외 경북 지역엔 폭염 위험수준이 한 단계 낮은 폭염 영향예보 관심 단계가 내려졌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9일까지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지겠고, 20일 대구·경북 남부내륙지역은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까지 오르는 등 무더운 날씨가 예상된다.

경북 서부내륙지역엔 17일 낮(12시~오후 3시)과 밤(오후9시~다음날 0시) 사이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5~40㎜다.

주말 대구·경북지역 최고 기온은 18일 27~33℃, 19일 28~34℃로 예측된다.

현재까지 무더운 날씨로 인한 온열 질환자는 전국적으로 10명 발생했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폭염주의보가 발표된 지역은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있다"라며 "물을 충분히 마시고 특히 온열질환에 취약한 영유아·노약자·만성질환자는 야외활동 시간을 줄이고 수시로 상태를 확인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자인기자 jainl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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