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외지 기업 2곳 651억 투자유치 MOU..."380명 일자리 창출"

  • 유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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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18 06:39  |  수정 2022-06-18 08:01  |  발행일 2022-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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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문 시장(왼쪽 세번째)이 2개 기업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영천시 제공

최근 영천시가 산업단지 조성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외지 기업의 신규 투자를 이끌어 냈다.

영천시와 <주>디씨티·<주>와이엠프로폴은 17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천고경일반산업단지 입주를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MOU 체결에 따라 이들 업체는 오는 2024년까지 651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준공 후 380여 명의 신규 일자리도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디씨티(대표 정한일)는 칠곡군 소재 디스플레이 핵심소재인 나노 형광체를 개발, 생산하는 기업으로 이번 투자를 통해 약 330억원 규모로 생산설비를 확장해 320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충북 영동군에서 난연재를 생산하는 <주>와이엠프로폴(대표 박경식)은 영남권 시장 확대와 물류비용 절감을 위해 영천에 진출하게 됐다.

이 업체는 신제품 생산라인까지 추가로 구축할 계획으로 321억원을 투자하고 신규로 6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분양하는 영천고경일반산업단지는 포항·경주시 등과 인접해 교통 여건이 우수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김도억 <주>디씨티 이사는 "영천시는 사통팔달의 교통 여건과 적극적인 기업 지원 시책이 신규 투자를 하기로 한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최기문 시장은 "이번 MOU 체결로 양질의 일자리가 기대된다"며 "영천시는 기업의 투자계획이 원활하게 추진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최적의 투자환경 조성과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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