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 등 즐길 거리 풍성

  • 황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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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7-02 14:39  |  수정 2022-07-02 15:11  |  발행일 2022-07-05 제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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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여름 봉자페스티벌' 개최 당시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야생화 언덕에 털부처꽃 군락지 포토존에서 관람객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제공>

경북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7월 본격적인 방학과 휴가철을 앞두고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과 함께 '봉자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하 수목원)이 이달부터 탐방객들을 위한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한다.

이번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은 숲 가운데 누워 휴식하는 '숲 멍 해먹' 체험을 비롯한 모래로 그림을 그리는 '샌드아트 체험', 백두대간 자생식물 털부처꽃을 이용한 '자생식물 정원 가꾸기' 체험 행사 등으로 구성됐다.

또 수목원 내 두내천에서 열리는 '가든스테이-여름 향기' 행사는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숙박형 프로그램으로 예약 방법은 수목원 누리집(www.bdna.or.kr)에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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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백두대간수목원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 숲 멍 해먹 체험장.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제공

특히,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는 수목원 전시원 일원에서 '2022 여름 봉화 자생꽃 페스티벌'(봉자페스티벌)이 열린다.

봉자페스티벌은 국내 자생식물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알리는 우리 꽃 축제로 털부처꽃을 비롯한 벌개미취, 긴산꼬리풀 등 여름철 산야에서 즐겨볼 수 있는 우리 꽃 대군락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프리마켓과 문화공연, 특별전시, 숲 해설,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가 함께 열릴 예정이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관계자는 "다가올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그간 코로나로 고생한 관람객들이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이번 여름철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특히, 지역 농가에서 키운 자생화로 열리는 봉자페스티벌은 지역 농가의 지속 가능한 소득 창출에 이바지하는 축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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