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살다가 문경이 좋아 캠핑징까지 차린 여성 대표

  • 남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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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7-19  |  수정 2022-07-19 06:55  |  발행일 2022-07-19 제5면
반려동물 동반 가능한 사이트 5면 운영도
경기도 살다가 문경이 좋아 캠핑징까지 차린 여성 대표
경북 문경에서 인기 높은 캠핑장 가운데 하나인 '숲이조아캠핑장'을 운영하는 나건희 대표가 수영장 시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경기 시흥에서 살다가 경북 문경이 좋아 2015년 아예 문경 농암면 깊은 계곡에 캠핑장까지 차린 나건희씨. 현재 '숲이조아캠핑장' 대표로 있는 그는 "문경은 여름뿐 아니라 사시사철 휴양하기 좋은 곳"이라고 입이 마르도록 자랑했다.


숲이조아캠핑장은 72면 규모로 조성돼 문경에서 가장 넓은 야영장이다. 바로 옆에 자연 하천이 있지만 캠핑장 안에 수영장·바닥분수대·어린이램펄린 등을 갖췄다. 또 도예가인 남편의 전공을 살려 이곳을 찾은 어린이가 도자기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방갈로나 펜션도 함께 운영하고 있어 이용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특히 이곳은 반려동물을 데리고 다니는 추세에 따라 반려동물 동반 가능 사이트 5면을 운영하고 있다.


나 대표는 "캠핑 마니아는 대부분 금요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이용한다"며 "올해 여름 성수기 예약은 거의 꽉 찼다고 보면 된다"고 했다. 그는 또 "몇 개월씩 장박을 하는 사람도 있고 2년 정도 오래 이용하는 동호인도 드물지 않다"며 "겨울에는 눈 내린 모습에 힐링하기 좋다. 가족 단위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문경 야영장을 꼭 검토해 보길 권한다"고 했다.
글·사진=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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